교육철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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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성 ==
교육이 성급한 목전의 성과만을 노리고, 직접적 경험에 사로잡혀 원리적 추구도 않고 방향감각을 잃은 채 방황할 때 교육철학이 필요하다. 교육이 형이상학적·인식론적·가치론적인 깊은 이해를 결여한 채 한갓 피상적인 기교로 화하고, 깊이있는 사고가 없을 때 교육철학은 그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준다. 나아가서 교육이 양적으로 평가되고, 능률과 실용이 극단화하여 의미를 묻는 가치기준이 바로서지 못할 때, 교육철학은 그 가치기준을 설정해 주며, 교육이 자기 것에 대한 정립이나 체계를 세우지 못하고 모방에 의해서 맹목적인 실천을 행사하고 있을 때 교육철학이 요청된다. 한국교육은 그 성장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앞에서 말한 모든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의 한국교육은 교육철학의 빈곤 내지는 교육철학 부재의 상황 속에서 자라 왔다. 교육연구소도 교육철학 부재의 교육과학 일변도 연구소인 경우가 많았고, 교사양성을 위한 교직교육도 교육철학 부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교육현실도 교육철학 부재의 즉흥 내지는 직접경험 등 교육과학 위주였다. 이러한 한국교육의 상황 속에서 교육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철학이 요청된다. 과거 어떠한 교육방법·교육과정, 심지어는 교육심리까지도 그 당시의 교육철학사상의 주류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은 예가 없다. 실용주의에 토대한 듀이의 교육철학 사상은 그당시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지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한국 교육철학의 빈곤은 바로 한국교육과정이나 방법의 빈곤과 직결되는 것이다. 건전한 교육철학의 정립 없이는 건전한 교육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없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