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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릴'''(Enlil, Ellil)은 메소포타미아 신 중 운명을 재정하는 신이며, 그의 명령은 바꿀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왕위를 승인하는 신이기도 했다. 그의 사원은 이쿠르(é-kur)로 산의 집이란 뜻을 지니며 기원전 2천년 적 까지 메소포타미아의 종교 중심인 니푸르(Nippur)에 위치한다.
 
엔릴의 이름은 뜻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엔은 신, 주인 + 릴은 바람, 신의 바람 이란 식의 해석으로 존재한다. 수메리아인들의 릴의 의미는 유령<ref>Michalowski, P. 1989. The Lamentation over the Destruction of Sumer and Ur. Mesopotamian Civilizations, 1. Winona Lake: Eisenbrauns.</ref>, 혼<ref>Tinney, S. 1996. The Nippur Lament. Royal Rhetoric and Divine Legitimation in the Reign of Išme-Dagan of Isin (1953-1935 B.C.). Occasional Publications of the Samuel Noah Kramer Fund, 16. Philadelphia: University museum.</ref>, 귀신<ref><references/>Michalowski, P. 1998. "The unbearable lightness of Enlil." in J. Prosecký (ed.), Intellectual Life of the Ancient Near East: Papers Presented at the 43rd Rencontre assyriologique internationale, Prague, July 1-5, 1996, pp. 237-247. Prague: Academy of Sciences of the Czech Republic, Oriental Institute.</ref>이기에 신들의 주인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위에서 확인하듯 릴의 또다른 해석은 바람이다. 이로인해 엔릴의 이름은 바람의 주인 혹은 공기의 주인이란 해석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엔릴은 [['아카드의 저주']](The Cursing of Agade)<ref>http://etcsl.orinst.ox.ac.uk/cgi-bin/etcsl.cgi?text=t.2.1.5#</ref>라는 고서에 으르렁거리는 태풍으로 표현 되기도 하였다.
 
이로 인해 [[아누]](An) - 천상의 신, [[키]](ki) - 지상의 신, [[엔키]](Enki) - 물의 신과 함께 엔릴(Enlil) - 대기의 신은 메소포타미아 4대 주신으로 여겨진다. 또한 엔릴은 곡괭이(mattock)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하며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