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리히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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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브제 미술, 행위 미술 등 현대 실험미술의 열풍 속에서도 전통장르로서의 회화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고정돈 틀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과 방법으로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존의 관념적, 주관적 의도에 의해 속박되지 않는 회화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했다. 즉 대상의 묘사로서의 회화를 거부하고 회화를 통해 순수한 실재세계를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ref name=>국립현대미술관, 게르하르트 리히터, 컬쳐 북스, 2006, 표지 뒷페이지</ref>
 
그는 1962년 이후 사진에 기반한 회화를 제작한다. 사진이미지는 인공적 가필을 통해 그대로 회화로 재생산되어졌다재생산되었다. 심지어 추상회화를 위해서도 사진이미지는 활용된다. 작가에 있어 사진은 “양식도, 구성도, 규범도 없으며… 개인적 경험을 떨쳐버리게 해주는 순수한 이미지”로서 기존의 예술개념을 탈각한 회화를 만드는 방법을 의미했으며, 객관적 실체를 기계적으로 드러내는 사진을 통해 개인적 경험과 관념에 물들지 않는 이미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었다.<ref name=>국립현대미술관, 게르하르트 리히터, 컬쳐 북스, 2006, 표지 뒷페이지</ref>
 
그가 사용하는 사진 소재는 가족의 스냅사진, 작가가 직접 찍은 풍경사진, 그리고 인쇄매체로부터 취한 사진 등 다양하다. 그의 회화에서 사진적 일루전들은 흐릿한 윤곽, 추상표현적 터치, 기하학적 구성 등을 통해 재가공된다.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일루전의 실재성에 대해 의심하게 만들고, 예술에 있어서 진정성의 문제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한다.<ref name=>국립현대미술관, 게르하르트 리히터, 컬쳐 북스, 2006, 표지 뒷페이지</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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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의 작품은 그간 ‘회화의 종말’ 시대의 대안적 회화로 주로 아방가르드 미술의 인식 범주 안에서 읽혀져 왔다. 하지만 2001년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큐레이터 Robert Storr)을 계기로 전통장르로서의 회화성이 재평가되어 주목받기도 한다. <ref name=>국립현대미술관, 게르하르트 리히터, 컬쳐 북스, 2006, 표지 뒷페이지</ref>
 
==주요 작품==
*《해수욕장의 사람들(Badende am Strand)》([[1960]])
*《리츠 케르텔게 초상(Portrat Liz Kertelge》([[1966]])
*《두 개의 양초, 덧칠된(Zwei Kerzen, ubermalt》([[1989]])
 
 
 
==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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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1998]] 웩스너상
 
== 주석 ==
<references/>
 
== 바깥 고리 ==
{{Commons|Gerhard Richther}}
* [http://www.gerhard-richter.com/ 게르하르트 리히터 공식 웹사이트]
 
*[http://www.gerhard-richter.com/ 게르하르트 리히터 공식 웹사이트]
 
== 주석 ==
<references/>
 
[[분류:1932년 태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