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공화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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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국의 몰락 ===
베네치아 공화국은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25년간 홀로 버틴 끝에 [[1669년]] [[크리티 지역|크레타]]를 오스만 제국에 빼앗기고 [[아드리아 해]]에 틀어박히는 형국이 된다. (당시 베네치아가 전쟁에 사용한 비용은 전성기가 지났다긴 하지만 '그' 베네치아의 1년 세입을 훌쩍 넘기는 것이었다) 이는 역사에 기록된 가장 긴 공성전이다. [[1714년]] 오스만 제국은 [[모레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맞선 [[합스부르크 왕가|오스트리아]]와 베네치아는 결국 오스만 제국을 굴복시키긴 했지만 오스트리아가 많은 영토를 얻은 데 비해 베네치아는 모레아를 잃었다. 이후 베네치아는 자신들의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아드리안 해에 오스만 세력을 들이지 않는데 주력했다. 실제로 1716년 코르푸 섬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기도 하였다. (이로써 코르푸 섬은 현재 그리스라고 하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이슬람의 지배를 안 받은 곳이 되었다.) 18세기말, 베네치아 공화국은 [[달마티아]] 내부까지 영역을 확대하였다.<ref name="조르주"/>{{rp|201}} 이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고 팽창하는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1792년 베네치아 공화국은 비무장의 중립을 선언하지만 [[1797년]] [[나폴레옹]]의 군대가 오스트리아군을 쫓아 베네치아를 침공했고 결국 약 1200년의 역사를 가진 베네치아 공화국은 나폴레옹에게 멸망하고 만다.
 
== 정부형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