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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31일]] 동성애자 웹커뮤니티 '엑스존'이 청소년유해매체로 규정된 것에 대해 성 소수자 인권단체에서는 인권위의 의견을 물었다. 지난해 8월 1심 패소 이후 '엑스존'사건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를 청소년유해매체의 판단기준으로 삼고 있는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이 인권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ref name="dong2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23775 인권위, 누구 눈치 보나] 오마이뉴스 2003.02.07</ref> [[10월 13일]] 위원회는 이 요청에 대해 "현재 관련 진정사건이 검토 중에 있"으니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취지의 답변과 함께, "엑스존에 대한 유해매체 고시처분은 '음란'을 사유로 하고 있으므로 '법률상'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의 문제"라고 답했다.<ref name="dong21"/> 이에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정욜 대표는 "위원회가 다른 국가기관을 의식해서 동성애에 대한 적극적 판단을 회피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위원회의 '눈치보기'를 비판했다.<ref name="dong21"/>
 
[[2002년]]에는 고승우 활동가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동인련]] 사무국장을 맡아보다가 [[2002년]] [[임태훈 (인권활동가)|임태훈]]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동인련 대표를 맡게 되었다.
 
==== 동인련 대표 ====
[[2002년]]에는 고승우 활동가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동인련]] 사무국장을 맡아보다가 [[2002년]] [[임태훈 (인권활동가)|임태훈]]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동인련 대표를 맡게 되었다. [[2002년]] 가을부터 그는 [[동성애자인권연대]]의 대표를 맡아 [[국가인권위]]에 두 건의 진정을 접수했다. 첫째는 동성애 사이트를 퇴폐·음란 사이트로 구분한 ‘청소년보호법시행령 청소년 유해 매체물의 심의기준(이하, 심의기준)’에 대한 문제제기였다.<ref name="phito"/>
 
[[2002년]] [[11월]]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의 대표발의로 여야의원 20명이 ‘성전환자의 성별변경에 관한 특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였다. 그는 성소수자에 대한 특별법 제출을 지지하였다. 이때 정욜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는 “성전환자 중에는 성전환수술을 원하지 않거나 수천만원의 수술비 부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며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수술을 받지 않은 성전환자도 본인이 원하면 호적정정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36&aid=0000000714 하리수의 벗들 “내게도 2를 ”] 한겨레 2002.12.2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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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부터는 반전 평화 운동에도 참여하였다. 당시 그는 "에이즈 관련 집회에 나갔는데 우리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진다는 말이 있었다. 노동자 집회에 나갈 때에도 깃발을 내리고 나갔다. 그래도 얼마전 반전집회에는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나갔는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26043 어리석은 자들의 진보적 인권운동 10년]</ref> [[2003년]] [[4월 26일]] 오후 3시께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상근 직원인 [[육우당 (1984년)|육우당]]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이후 충격을 받은 동인련 회원들 등을 수습하였다. 이때 윤현석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정욜 대표는 차분하게 회원들을 다독이고 있었지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언론에 털어놨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0526 한 동성애자의 죽음을 통한 절규] 오마이뉴스 2003.04.29</ref>
 
그해 [[7월]] 기독청년단체들과 함께 [[한기총]]에 [[육우당 (1984년)|육우당]] 자살에 대한 사과를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ref name="yungo">[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3624 한기총, 동성애자 죽음에 공식사과 거절] 오마이뉴스 2003.07.23</ref>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동성애자인권연대 정욜 대표는 "동성애자들이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다 마지막으로 신앙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교회가 이들을 오히려 밀어내고 있는 형국"이라며 교회의 변화를 촉구했다.<ref name="yungo"/> [[9월 28일]] 반전 집회에는 연사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여 한국 전투병의 이라크 파병 반대 입장과 전쟁 반대 입장을 밝혔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036644 <nowiki>[</nowiki>사진<nowiki>]</nowiki> 대학로 반전집회 2천여명 성황] 오마이뉴스 2003.09.28</ref> 이날 정욜 동성애자인권연대 대표는 연설에서 "국가에서 [[동성애]]를 '변태행위'라고 하는데, 부시의 이라크전쟁이나 노무현 대통령의 파병이야말로 변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145558 서울시내 다시 울려퍼진 반전구호] 오마이뉴스 2003.09.27</ref> [[2004년]] 다시 제빵사가 되기로 하고 동인련 대표직을 물러났으나 적임자가 없어 다시 동인련 대표로 유임되었다.
 
==== 성 소수자 차별 철폐 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