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저우시: 두 판 사이의 차이

'''쉬저우'''({{zh-cp|c=徐州|p=Xúzhōu|서주}})는 [[중화인민공화국]] [[장쑤 성]] 서북부에 있는 [[도시]]이다. 고대에는 팽성(彭城)으로 알려져 있었다. 북쪽은 [[산둥 성]]에, 서쪽은 [[안후이 성]]에 인접해 있다. 장쑤 성에서 넷째로 큰 도시로 고속도로와 철도 교통의 중심이다.

주나라 때 쉬저우는 [[화이허]](회하)가 지나는 곳으로 [[화이양]](회양)으로 불렸다. [[춘추 시대]]에 쉬저우는 작은 농어촌 마을로 [[초 (춘추전국)|초나라]], [[오 (춘추)|오나라]], [[제나라]]의 국경 지대였다. BC512년에 오나라는 이곳에 살던 이민족을 몰살시겼다. 초나라는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여 BC334년에 월나라를 정복하였다. [[전국시대]]에 쉬저우는 문화적으로나 행정적으로 확고히 초나라의 영역이 되었다. 초나라는 원래 수도인 영이 [[진나라 (秦)|진나라]]에 함락되자 이곳으로 수도를 옮겼다. 그래서 이 땅을 초국楚國이라고 했다.

한나라를 세운 [[전한 고조|유방]]은 쉬저우의초국의 현 중 하나인 페이패현(현 현에서[[페이현]])에서 태어났다. [[한나라]]가 건국되었을 때 쉬저우는 초국의 일부가 되었고 황가 친척들이 통치했다. 고조는 초기에 가장 신뢰하였던 황가 친척들이 이곳을 통치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오초칠국의 난]] 때 이곳은 중앙 정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패배했다. 패현 지역은 패국이 되었는데 [[위 무제|조조]]가 태어난 초현, 현재의 현 [[안휘성]] [[보저우 시]]까지를 관할했다. [[건안]] 년간에 초현이 초국으로 독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