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급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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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MS Caesar.jpg|thumb|right|280px|'머제스틱'급의 HMS '시저(Caesar)'호]]
 
'''전노급전함'''또는 전드레드노트급 전함(前弩級戰艦, Pre-dreadnought)은 [[드레드노트]]급 전함(노급전함)의 전단계로, [[1890년대]] 중반에서 [[1905년]]까지 제작된 대양 항해용 전함을 의미한다.
전노급전함은 [[1870년대]], [[1880년대]]의 [[철갑함]]을 대체하였다. 강철을 재료로 하여 장갑을 표면처리하였고, 주요 화력으로 포탑에 장착된 매우 무거운 대포를 더 많은 수의 보조 화력과 함께 탑재하였다. 동력은 석탄을 연료로 하는 [[3단 팽창기관]]의 증기엔진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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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급전함들은 함대함 전투에서의 서로 다른 역할을 위해 구경이 다른 대포들을 싣고 있었다. 주 무장은 전장(앞)과 고물(뒤)의 2기의 포탑에 장착된 4문의 거포였는데, 극소수의 전노급전함만 이러한 배열을 따르지 않았다. 이러한 함포들은 발사속도가 느렸고, 정확도에도 한계가 있었다. 어쨌든, 이들은 적함의 엔진과 탄약, 주포를 방호하는 두꺼운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유일한 대포였다.
 
주무장으로서 가장 흔한 구경은 12인치였다. '머제스틱' 이후의 영국의 전함들은 이러한 함포를 탑재하였고, 프랑스도 1894년에 진수된 [[샤를마뉴호]] 이후에도 이를 따랐다. 일본은 대부분의 함포를 영국으로부터 수입하였는데, 12인치포를 사용하였다. 미국은 1899년의 마이네메인(Maine)급 전에는 12인치와 13인치(330 mm)를 모두 사용하였으며, 그 이후로는 12인치가 주종을 이루었다. 러시아는 12인치 또는 10인치(254 mm)포를 주무장으로 사용하였다. 독일의 첫 전노급전함은 9.4인치(239 mm)였는데, 1900년 이후로 진수된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급 이후로는 11인치(279 mm)포를 사용하였다.
 
주포의 구경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대포의 성능은 긴 포신이 도입되면서 향상되었다. 서서히 연소하는 니트로셀룰로오스와 코르다이트 발사화약을 도입하여 포신이 길수록 포구속도는 빨라지고, 동일 구경에서의 포탄의 사거리와 관통력이 늘어났다. '머제스틱'급과 '드레드노트' 사이에, 영국의 12인치포의 길이는 늘어났고, 포구속도는 737 m/s 에서 830 m/s 로 증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