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위키위트1 (토론 | 기여)
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출처 필요}}
'''계영배'''(戒盈杯)는 '가득참을 경계하는 잔' 이라는 뜻으로,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술이 일정 이상 차오르면 술이 모두 새어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불린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지나침을 경계하는 선조들의 교훈이 담겨 있는 잔이다.
 
== 원리 ==
[[File:Sifon2.png|thumb|right|220px|사이펀의 원리]]
계영배는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사이펀이란 [[기압]]의 차이와 [[중력]]을 이용해 액체를 옮기는 관(tube)으로, 사이펀의 원리를 이용하면 용기를 옮기거나 기울이지 않고 액체를 다른 용기에 담는다.
계영배의 중앙에는 조그마한 기둥이 있고 이 기둥 안에는 거꾸로 된 ‘U’자 형태의 관이 들어 있는데, 이 관이 사이펀의 역할을 한다. 술을 관의 높이만큼 채우면 관 안의 기압과 위로 솟아오르는 술의 압력이 같아져 술이 밑으로 새지 않지만, 술을 계속 부어 높이가 관보다 높아지면 관 속의 술이 정점을 넘어 술잔 밑의 구멍으로 흘러내리게 되는 것이다.
 
== 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