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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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 세계에서 인기를 누렸고, 게재된 잡지는 2000지가 넘으며, 만화의 총 발행부수는 3억부를 넘는다. 에이전트는 유나이티드 미디어(구 유나이티드 피처 신디케이트). 제목은 '땅콩이라도 먹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만화'를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희망이 들어가 있다는 설도 있으나, 당사자인 슐츠는 이것을 부정하고 '난 이 제목으로 정해진 게 불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 'Good Ol' Charlie Brown' 혹은 'Charlie Brown'이라는 제목을 쓰고 싶었던 듯하나(이것이 아니라면 이 작품의 원형이 된 '릴 폭스'를 그대로 쓰고 싶어했다), 유나이티드 미디어에 의해 제목은 멋대로 '피너츠'로 정해져버린다. 영어로 peanuts란 '별 거 아닌 것, 하찮은 것'이란 뜻이 있어 슐츠는 그런 단어를 제목으로 쓰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찰리 브라운과 애완견 [[스누피]]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이 귀여운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초현실적인 인생관을 전개하는 개그 만화이다.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이나 스누피의 활약이 많기 때문에 스누피 쪽이 주인공이라 생각되기 쉽고, 이 탓인지 만화의 제목을 '스누피'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되는 일도 없고, 할 수도 없는, 참담한 기분을 느끼는 상황이 많은 아이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주제라고 보는 견해도 일부 있지만, 만화 전체가 그런 참담한 기분의 아이들은 물론 사회문제나 정치 등을 모두 시니컬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점에서 이 작품은 그것들 모두에 대해 애정을 쏟으면서도 바보 취급하는, 혹은 바보 취급하면서도 애정을 쏟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이것이 그렇게나 오랜 기간 동안 집필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