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 쇼나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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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화 ==
어느 날 데이지 황녀(皇女) 시중을 들고 있던 세이 쇼나곤과 무리들에게 "향로봉(香爐峰)의 눈은?"이라고 무심코 말했다. 이에 시녀들은 그 뜻을 몰라 의아하고 있었던 찰나 세이 쇼나곤은 곧바로 창가로 가서 드리워진 주렴을 걷어올렸다고 한다. 황녀의 혼잣말은 당(唐)대 [[백거이]]의 백씨문집(白氏文集)에 있는 한시 '초당에서'를 인용한 것이었다.
 
日高睡足犹慵起 해가 높이 떠도 일어나기 귀찮고<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