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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문화어|물들체}})는 진핵세포의 유전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진핵세포의 유전물질(DNA 또는 RNA)은 히스톤 단백질과 꼬여 염색사 형태로 핵에 흩어져 있다가, 분열기(M기)에 접어들면 염색사가 응축하여 염색체를 형성한다. 염색시약에 의해 염색된 분열중인분열 중인 세포를 현미경으로 보고 발견하여 ‘염색체’라고 이름 붙였다. 동물세포엔 ‘메틸렌블루’, 식물세포엔 ‘아세트산카민’이란 염색시약을 주로 사용한다.
 
염색체는 모양과 크기가 같은 염색체가 2개씩 존재하는데, 이는 어버이로부터 각각 하나씩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2개의 염색체를 ‘상동 염색체’라고 한다. 따라서 모든 생물의 염색체 수는 짝수 (염색체 수가 홀수가 되면 [[다운 증후군]], [[터너 증후군]], [[야콥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같은 병에 걸린다.)이다. 몇몇 생물의 염색체 수를 살펴보면, [[양파]] 16개, [[무]] 18개, [[옥수수]] 20개, [[수박]] 22개, [[벼]] 24개, [[토마토]] 24개, [[밀]] 42개, [[감자]] 48개, [[모기]] 6개, [[초파리]] 8개, [[코알라]] 16개, [[개구리]] 26개, [[고양이]] 38개, [[사람]] 46개, [[침팬지]] 48개, [[누에]] 56개, [[소]] 60개, [[말]] 66개, [[개]] 78개, [[닭]] 78개이다. 개와 닭은 염색체 수는 78개로 같지만 서로 다른 종이고, 사람보다 더 많은 염색체 수를 가진 생물들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종의 지능과 염색체 수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돌연변이를 제외한 같은 종의 생물은 동일한 수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염색체 수가 같아도 염색체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면 서로 다른 생물 종이다. 성 염색체의 경우에는 XY형, XO형, ZW형, ZO형의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