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춘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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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사후세상은 현재와는 다르게 현실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다. 살아서 농민계층이었다면 죽어서도 농민계층이고, 살아서 귀족계층이었다면 죽어서도 귀족계층인 것이다. 관중은 이러한 "제사","조상신"의 개념을 활용하여, 만약 후손들이 자신의 신분/직업을 지키지 않는다면 조상신들은 사후세계에서 고생을 하게되고 이는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화로 돌아오게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시각에서는 폐쇠적이고폐쇄적이고 일면 잔인한 사상이지만, 당시 귀족계층을 제외한 백성의 대우는 매우 낮았던 시절이다. 오히려 관중의 목민으로 인해 비록 그것이 정치체제의 안정화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백성의 힘을 인정하고 그들의 처우를 개선하려 했다는 점을 높이사야 할 것이다.
 
==== 자발적 복종의 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