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벤 크라머르: 두 판 사이의 차이

예상대로 크라머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0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5,000m]] 종목에서 타 선수들을 압도하며 금메달을 땄다. 이때 그의 뒤를 이어서 스피드 스케이팅 부문에서는 신인 선수였던 [[대한민국]]의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승훈]]이 은메달을 획득하여 주목을 받았다. [[2010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0m|10,000m]]에서는 그보다 먼저 경기를 뛴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승훈]]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는 좋은 기록을 내어 눈길을 끈 가운데, 크라머는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크라머는 경기 중반까지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승훈]]의 기록을 뛰어넘는 등 무난한 경기를 펼쳐, 그의 두 번째 금메달은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17번째 바퀴에서 [[제라드 켐커스]] 코치가 실수로 코스 유도를 잘못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바꾸어 달렸다.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크라머는 25바퀴를 모두 돈 후 골인하며 12:54.50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으로 알고 환호했으나, 곧 코스 이탈이 드러나 실격 처리되어 [[이승훈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승훈]]에게 금메달을 헌납했다.<ref>{{뉴스 인용|url=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002240755212275&ext=na|제목=크라머 "코치의 잘못된 지시로 실격"|출판사=마이데일리|작성일자=2010년 2월 24일}}</ref> 곧이어 벌어진 팀 추발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예상외로 [[미국]] 팀에 패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3-4위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3월]], 고향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세계 종합 선수권에서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으로 우승하며 동계 올림픽 10,000m에서 실격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