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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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현'''(大光顯, ? ~ ?)은 [[발해]]의 마지막 태자이다. [[고려사]]에 따르면 [[발해]] 최후의 군주 [[대인선]]의 아들이다. [[발해]] [[걸걸중상]]의 10대손으로, 대한민국의 태씨(太氏)와 대씨(大氏)는 대광현을 중시조(中始祖)로 본다.
 
[[발해]]가 [[거란]]에 의해 멸망한 이후인 [[937년]]([[고려 태조|태조]] [[17년]]) 예부경(禮部卿) 대화균(大和鈞) 대균로(大均老), [[사정]](司政) 대원균(大元鈞), 공부경(工部卿) 대복모(大福謨), 장군 신덕(申德), [[좌우위장군]](左右衛將軍) [[대심리]](大審理) 등 주요 관료들과 수만의 병력, 백성들을 이끌고 [[고려]]에 망명하였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은 그를 적극 환영하였다. [[고려]]왕실에 편입하여 "[[왕계]]"(王繼)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종적]](宗籍)의 반열에 들게 하였다. [[고려 태조]]의 배려에 의해 대광현은 [[원보]](元甫)의 작위에 올라 [[백주]](白州)를 다스렸다.
 
대광현의 망명을 전후하여 [[발해]] 유민이 [[고려]]에 망명하는 사건이 빈발하였으며, [[고려]] 조정에서는 [[발해]] 유민들에게 벼슬을 주거나 지급을 배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다. [[협계 태씨]], 영순 태씨의 족보에서는 [[고려 태조]]가 그에게 태씨(太氏) 성을 하사했다고 전한다. 남원태씨, 나주태씨, 밀양태씨 모두 그에게서 분파된 후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