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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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llang|ar|حرام}})은 막연한 의미로 신성한[[신성]]한 상태, 속된 것과 구별하여 강조되며 동시에 '[[금기]](禁忌:터부)'를 의미한다. '부정(不淨)'의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함이 없는 '정결(淨潔)'의 측면을 동시에 일컫는 영역이다.
 
어떤 것이 [[신]]과 밀접하게 연관될 때에 그것은 하람으로 되며, 이와 반대로 그것에 명백히 반(反)하는 경우에도 하람이 된다. 그 신성성(神聖性)은 전염의 힘을 가지며 하람과의 접촉은 위험을 불러들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일단 하람과 접촉한 후 일상 생활에 되돌아가려고 할 때에는 그 위험한 힘을 떨어버리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관념으로[[관념]]으로 말미암아 처음에 [[아랍인]]은 '[[카바]]'를 순례할[[순례]]할 때에 알몸으로 하였다. 옷을 입으면 '성지(聖地)'의 위험한 힘이 몸에 충만하게 되어 일상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리하여 당시의 순례자들은[[순례자]]들은 성지 [[메카]]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옷을 빌려 입고 참배를 하였다. 하람은 메카와 그 부근의 순례지를 중심으로 하는 성역(聖域)을 뜻하는 외에 신성한 시간으로서 [[신성월]](神聖月)과 신성한 일시(日時)가 있다. 이슬람법([[샤리아]])의 개념으로는 하람은 명백히 금지 사항이며 이에 반대되는 개념은 '[[할랄]]', 즉 적법 사항이다. [[이슬람]] 교도에게 [[돼지고기]]는 하람에 저촉된다. 하람의 파생물 '이람(ihram)'은 순례자가 입는 흰 옷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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