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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chstezeit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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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맑스를 카를 마르크스로 바꾸셨는데, 카를 마르크스가 외래어표기법으로는 맞습니다. 그러나 정작 Marx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맑스"가 정통성 있는 표기법이며, 따라서 외래어표기법의 예외로 간주되는 실정입니다. 위키에서 맑스라고 쳐도 마르크스로 자동으로 넘어가니, 프랑크 데페 문서에서만큼은 주기여자(?)로서 맑스라는 표기를 유지하길 원합니다. 참조: "Karl Marx도 칼 맑스, 칼 마르크스, 카를 마르크스 등으로 표기되는데,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카를 마르크스로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필자 생각에는 칼 맑스가 원래의 발음에 더 가까운 듯하다. 게다가 맑스라는 표기는 우리글의 풍부한 표기능력을 잘 나타내는 경우이다. 마르크스라는 표기는 표기능력이 부족한 일본글에서 [...] 라고 표기하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해식. 2011. "글쓰기 특강". 파라북스. p. 157. 이외에도 http://3sang4.blog.me/40049910239 참조. [[사용자:Naechstezeit|Naechstezeit]] ([[사용자토론:Naechstezeit|토론]]) 2014년 4월 26일 (토) 18:24 (KST)
:그래도 [[카를 마르크스]]가 표제어이니 똑같이 맞춰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ㄺ을 살려쓴다고 해서 그 발음이 절대 Marx와 유사해지지 않습니다. Karl Marx를 굳이 발음을 살려 한글로 옮긴다면 "카알 마악스"[{{IPA|kaːɐ̯l ˈmaːɐ̯ks}}]로 옮겨야죠.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read/common/sisa/sisa.asp?ID=100&section=8 바깥 고리]--[[사:Namoroka|Namoroka]] ([[사토:Namoroka|토론]]) 2014년 4월 26일 (토) 20:13 (KST)
::맑스 표기와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외래어를 어떻게 한글로 옮길 것인지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즉 발음나는대로 정확히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를 발음을 정확히 표기하는 문제로 보더라도, Marx를 "마악스"로 발음하나, 이를 마악스 그 자체로 적을 수 없고, 이미 기존에 사용하던 "맑스"나 "마르크스" 둘 중의 하나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할 때, 마악스는 마르크스로 고쳐쓰는 것보다는 맑스로 대체해서 표기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맑스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람들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을 고려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외래어표기법을 준수하되, 일정한 예외도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그 용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집단에서 외래어표기법과 일치하지 않는 표기법을 "의도적, 정치적으로" 사용한다면, 이러한 예외의 필요성이 더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 국민일보 기사는 맑스라는 표현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무시한채 (혹은 간단히 권력의 감시에 대한 회피수단으로, 과거의 일로 전락시킨채) 책상머리에서 현실을 재단하려는 생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맑스연구자와 맑스주의자가 모인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의 이름이 "맑스코뮤날레"임을 상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http://marxcommunnale.net/) 이러한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외래어표기법 하나 몰라서 마르크스를 맑스로 쓴 것은 아닙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맑스를 클릭해도 마르크스로 다시 넘어가니, 독자도 맑스와 마르크스가 동일인물임을 오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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