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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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기황후 (드라마)|과거 인물|[[대한민국]] [[문화방송]]의 드라마}}
'''기황후'''({{llang|zh|奇皇后}}, [[1315년]]경 - [[1369년]])는 [[원나라]] [[원 혜종]]의 [[황후]]였다. 몽골명은 '''솔롱고 올제이 후투그'''(ᠥᠯᠽᠢᠶᠺᠣᠲᠣᠭ, {{한자|肅良合 完者 忽都|숙량합 완자 홀도}})이며, 존호는 보현숙성황후(普顯淑聖皇后)이다. [[고려]] 출신의 여자로, [[고려]]후기의 무신 기홍영의 증손녀이자 [[고려 고종]]의 사위인 기온의 종손녀였다. [[원나라]]에 바쳐지는 공녀 중의 한사람이었다고 추정된다. <ref>[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04/2014030404668.html#bbs201403040466800004 기황후… 누구냐, 넌],조선일보, 2014년 3월 5일.</ref> [[고려]] 출신 환관 [[고용보]](高龍普)의 주선으로 황궁의 궁녀가 되었다가 [[원 혜종]]의 총애를 얻어 귀빈으로 책봉되고, 훗날 혜종의 뒤를 이어 황제로 등극하는 아들 [[아유르시리다르 빌레그트 칸|아유르시리다르]]를 낳았다. 정적관계였던 제1 황후 타나실리가 역모죄로 사사되자 외국인은 정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재상 [[메르키트 바얀]]의 반대를 견뎌내고 제2 황후가 되었고, 1365년에 제1황후인 [[곤기라트]] 출신의 바얀 후투그 사망하자 제2정실 황후로 등극하였다. 이후 아들 [[아유르시리다르 빌레그트 칸|아유르시리다르]]를 황태자로 옹립하였고, 휘정원을 자정원(資政院)으로 개편해 심복인 [[고용보]]를 초대 자정원사(資政院使)에 임명한 뒤 [[고려]]인 출신 환관과 [[고려]]인 출신 관리 및 일부 [[몽골]]관료들을 포진시켜 자신의 친위대로 삼았다.
 
친정인 기씨 일족을 통해 [[고려]] 왕실에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얼마 못 가 사라졌다. [[공민왕]]에 의해 친정오빠 [[기철]] 등이 살해되자 [[원 혜종]]을 사주하여 [[충선왕]]의 서자 [[덕흥군]]을 왕으로 앉히고 [[고려]]를 침공하였으나 실패하였다. 태자인 [[아유르시리다르 빌레그트 칸|아유르시리다르]]의 비(妃) 역시 [[고려]]여인으로 정하여 [[권황후|권씨]](權氏)를 태자비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