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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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대학에 입학하여 현실에 대한 큰 괴리감을 느낀<ref>〈[[권인숙]] 씨 초청 강연 초록-나의 삶, 나의 투쟁〉《전북대학교신문》[[1989년]] [[9월 11일]]. 5쪽. </ref>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4학년 [[권인숙]]은 [[1985년]] [[4월]]경에 [[경기도]] [[부천시]]의 가스배출기 업체(주식회사 성신)에 "허명숙"이라는 가명을 써서 "위장 취업"을 했다. [[1986년]] [[6월 4일]] 친지의 이름을 빌려서 위장 취업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위조했다는 혐의로 부천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이에 권인숙은 관련 사실을 모두 시인하였으나, 당시 부천 경찰서 조사계 문귀동 형사는 [[5·3 인천 사태|5 · 3 사태]] 관련자의 행방을 물으면서 뒷수갑이 채워져 저항할 수 없는 상태의 여성을 자신의 [[생식기|성기]]로 추행하면서 엄청난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고문을 자행했다.([[6월 6일]])
 
엄청난 수치심에 괴로워하던 피해자는 결국 다른 여성들이 추악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당하는 것을 막고자 [[조영래]], [[홍성우 (1938년)|홍성우]], [[이상수]] [[변호사]] 등의 도움을 얻어 [[1986년]] [[7월 3일]]에 문귀동을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공안 당국에 의해 같은 날 권인숙은 공문서변조 및 동행사, 사문서변조 및 동행사, 절도, 문서파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다음날 문귀동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자신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느냐며<ref>[http://news.hankooki.com/lpage/life/200404/h2004040816523625340.htm 오늘속으로 1078 (4월9일) 문귀동] - 한국일보 2004년 4월 8일</ref> 명예훼손 혐의로 권인숙을 인천지검에 맞고소했다. 이에 [[7월 5일]]에 권인숙의 변호인단 9명은 문귀동과 옥봉환 부천경찰서장 등 관련 경찰관 6명을 독직, 폭행 및 가혹행위 혐의로 고발했고, 문귀동은 권인숙을 무고혐의로 맞고소했다. 그런 와중에 변호인의 입을 통해 이 성고문 사건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언론 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