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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요|날짜=2013-12-20}}
[[파일:Francisco de Goya, Saturno devorando a su hijo (1819-1823).jpg|thumb|270px|[[프란시스코 고야]] 작,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식인'''(食人, cannibalism)은, 사람이 사람의 고기(인육)를 먹는 행동, 혹은 종교적 의례로서의 그런 습관을 말한다. 영어로는 카니발리즘, 혹은 '''안토르포파지'''(anthropophagy)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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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인류학적인 식인 ===
특정 사회의 경우 대상의 고기를 섭취함으로서섭취함으로써 자신에게 특별한 힘 또는 영예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있다. 으레 그 사회의 종교관(특히 [[토테미즘]])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식문화보다 문화인류학, 민속학에 속하는 의제이다. 자신의 동료를 먹는 족내(族內) 식인과, 자신들의 적을 먹는 족외(族外) 식인으로 크게 구분된다.
 
족내 식인의 경우 죽은 자에 대한 애착에서 영혼을 이어받는다는 의식적 의미가 있음이 지적된다. 즉 친족이나 지인들이 죽은 자를 먹음으로서 죽은 자의 영혼이나 육체를 나누어 갖고, 죽은 자가 생전에 가졌던 지혜와 능력마저도 이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인데, 모든 육신을 땅에 묻거나(매장) 불태워버리면(화장) 현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되므로 이를 애석하게 여겼던 행위로 볼 수 있다. 일본어에 남아있는 「뼈 씹다(骨噛み)」라는 단어도 이런 의미가 포함된 풍습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인신공양]](人身供養)으로 볼 것인가 장례 의식의 일부로 볼 것인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지만, [[뉴기니 섬]]의 한 부족들 사이에 유행했던 '쿠루병'이라 불린 인간 광우병은 이러한 족내 식인이 원인이 되었음이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