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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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 민요====
백인음악은 유럽에서 이주해온 백인의 개척사에 이어져 있다. 1620년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온 영국의 이민이 최초로 신천지에서 자리잡은 곳은 동북부의 보스턴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뉴잉글랜드 지방이었다. 거기서 사람들은 자연과 싸우면서 농지를 개척할 뿐 아니라 선주의 토인과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한편, 영국의 본국 정부로부터 받는 압박도 있어 개척민의 생활은 완전히 전투적인 것이었고, 이런 상태는 17세기 말까지 계속되었다. 이와 같은 험한 개척민의 원시적인 생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열렬한 신앙이며 찬송가 합창이었다. 그것은 청교도적인 엄숙함을 지니고 관능적인 일체의 것을 물리치며 악기의 반주조차 없는 것이었다. 당시의 미국음악을 후세의 사가는 '황야의 음악'이라고 하는데, 글자 그대로 황야의 음악이었다고 하겠다. 오늘날에도 미국학생의 노래나 대중적인 가곡을 볼 때 그 속에 항전적인 것이 많은 것은 그러한 역사적 필연에서 생긴 것이다. <성조기>, <헤일 컬럼비아>, <배틀 크라이 오브 프리덤>, <배틀 힘 오브 더 리퍼블릭>, <마칭 드루 조지아> 등은 모두 이에 속하는 것들이다. 신대륙에 건너온 이민은 처음에 동북부의 평원지대인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등의 여러 주에 정착했으나, 평원지대의 개척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로 중앙부의 산악지방, 즉 서부로 뻗어갔다. 어느 나라 민요도 다 그렇지만 교통이 뚫린 곳부터 먼저 오랜 민요는 잊혀지고 교통이 불편한 지방에만 민요가 남아 있다. 미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순수한 민요의 보고(寶庫)로 되어 있는 곳은 켄터키나 테네시의 산악지방과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등의 인적이 드문 지방 등에 민요가 남아 있다. 이런 지방은 개척민의 근거지이기는 했으나 철도의 노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외부와의 교섭이 끊기는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산악지방의 민요로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영국의 오랜 발라드이다. 이 오랜 발라드는 그대로의 형태로 노래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와는 거리가 먼 기사와 귀부인의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또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의 민요에 다른 가사가 붙어 있기도 하다. 민요 중에서도 특히 단순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하나인 <온 톱 오브 올드 스모키>를 예로 들면, 이것도 오래 전부터오래전부터 영국에 있던 것으로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의 발라드에서 전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민요는 농민이나 산악지대의 것에 한하지 않고 바다의 노래에도 그러한 경향이 있는데, <셰난도>도 그 중 하나이다. 선원의 노래를 샨티라고 하는데, <셰난도>는 샨티 중에서 특히 아름다운 곡이라 하겠다.
 
====카우보이 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