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대생 성추행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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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남성연대의 악의적 편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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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은 [[2011년]] [[5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MT에서 동 대학 4학년 재학생인 배모(당 25세), 한모(당 24세), 박모(당 23세)가 함께 MT중인 동기 여학생 A 양을 집단 성추행한 사건이다.
{{중립성}}
 
성추행 당시 피해 여학생 A양은 만취 상태였다. 이들 가해 남학생 중 박모와 한모는 피해자의 나체를 [[휴대 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였다.<ref name='2sim'>{{뉴스 인용 |제목 = 성추행 고려대 의대생, 2심도 전원 실형|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80428|출판사 = [[프레시안]]|날짜 = }}</ref>
'''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또는 '''2011년 고려대 성추행 사건'''은 [[2011년]] [[5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의 한 민박집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MT를 온 동 대학 4학년 재학생인 배모(당 25세), 한모(당 24세), 박모(당 23세)가 함께 MT중인 동기 여학생 박모 양을 집단 성추행한 사건이다. 이들은 3명의 남학생과 1명의 여학생이 함께 여행을 갔고 여관에서 음주 후 발생한 사건이었다. 이 3명의 가해자들은 모두 유죄가 확정되었다. 최종 형량은 배모(상고심)와 한모(항소심)에게 징역 1년 6개월, 박모(상고심)에게 징역 2년 6개월이다.
 
가해자 3명은 구속 기소되어 1심과 2심에서 박모는 징역 2년 6월, 배모는 징역 1년 6월, 한모는 징역 1년 6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한모는 상고를 포기하여 형이 확정되었고 배모와 박모는 상고하였지만 2012년 6월 28일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하여 박모와 배모의 형도 확정되었다. 이로써 3명의 가해자들은 모두 유죄가 확정되었다.
당시 피해 여학생 박모 양은 만취 상태였다. 이들 가해 남학생 중 박모와 한모는 피해자의 나체를 [[휴대 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였다.<ref name='2sim'>{{뉴스 인용 |제목 = 성추행 고려대 의대생, 2심도 전원 실형|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1980428|출판사 = [[프레시안]]|날짜 = }}</ref> 그러나 가해자 중 한 명은 가해 행위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배씨 측은 사건 초기부터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남성연대는 배씨 어머니 서모씨 등과 함께 지난 19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각종 자료를 제시하며 배씨의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ref name="hanggo">[http://www.docdocdoc.co.kr/news/newsview.php?newscd=2012062500013 대법원, 고대의대 성추행 사건 13개월 마침표 찍는다] 청년의사 2012.06.25</ref> 2012년 [[6월]]의 한 기자회견 당시 배씨 측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철저히 무시된 사건"이라며 "피해자 A양은 사건이 벌어진 당시 배씨를 성추행 가해자로 생각하지 않다가 여론이 들끓자 점점 기존에 없던 진술이 구체화 돼 배씨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f name="hanggo"/>
 
== 원인 ==
[[2011년]] 5월, 의과대학 MT에서 본과 4학년인 남학생 3명이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f name='view01'>{{뉴스 인용 |제목 = 고대 의대생 3명, 동기여학생 성추행 파문|url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939|출판사 = [[뷰스앤뉴스]]|날짜 = 2011-6-3}}</ref> 이들은 여학생이 만취해 잠에 든 사이 이러한 일을 저질렀으며,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 여부도 수사 중이다. 무엇보다 의대생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커뮤니티 내부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들을 출교시켜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ref>{{뉴스 인용 |제목 = 고려대 의대생 성폭행, 재학생90% "출교시켜라"|url = http://news.nate.com/view/20110603n15952|출판사 = 머니투데이|저자 = 이창명|작성일자 = 2011-06-03|확인일자 = 2011-08-31}}</ref> 피해 학생은 다음날 학교 상담 센터와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피해 학생은 성폭행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였다.<ref name='view01' />
=== 사건 발생 ===
[[2011년]] 5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으로 MT를 떠났다. 사건은 용추계곡 근처 승안리의 한 민박집에서 발생했다. 이 날 저녁 의과대학 MT에서 본과 학생들은 술을 마셨다. 이때 취중인 4학년인 남학생들이 만취 상태인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f name='view01'>{{뉴스 인용 |제목 = 고대 의대생 3명, 동기여학생 성추행 파문|url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939|출판사 = [[뷰스앤뉴스]]|날짜 = 2011-6-3}}</ref> 이들은 여학생이 만취해 잠에 든 사이 이러한 일을 저질렀으며, 동영상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폭행 여부도 수사 중이다. 무엇보다 의대생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사건 당시 해당 여대생 A 양은 만취상태에 있었다. 박모와 한모는 피해 여학생의 나체와 추행 직후의 장면을 [[휴대 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였다.<ref name='2sim' /> 이들 가해 남학생 3명은 기소되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커뮤니티 내부에서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들을 출교시켜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ref>{{뉴스 인용 |제목 = 고려대 의대생 성폭행, 재학생90% "출교시켜라"|url = http://news.nate.com/view/20110603n15952|출판사 = 머니투데이|저자 = 이창명|작성일자 = 2011-06-03|확인일자 = 2011-08-31}}</ref> 피해학생은 다음날 학교 상담센터와 여성가족부 성폭력상담소 등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피해학생은 성폭행을 당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하였다.<ref name='view01' />
 
== 경과 ==
사건 당시 해당 여대생 박모 양은 만취상태에 있었다. 박모와 한모는 가해 여학생의 나체와 추행 직후의 장면을 [[휴대 전화]]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였다.<ref name='2sim' /> 그러나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ref name="roh00s">[http://ngo-news.co.kr/sub_read.html?uid=32754&section=sc6&section2= 고대 성추행 ‘배준우’ 가해자인가!] 한국NGO신문 2012.04.03</ref> 이들 가해 남학생 3명은 기소되었다. 그러나 배 군은 억울함을 주장했고 이 사실이 [[6월 10일]]경 인터넷을 통해 일부 시민단체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었다.
피해 여학생은 의과대학 본부와 총학생회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서 학교 및 해당 학과 측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는 커녕 사건 자체를 알지 못한다는 대답으로 일관하였다<ref>{{뉴스 인용|제목=고려대 의대, 성폭행 사건에 "아는 바 없다."|url=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6031605215520&ext=na|출판사=마이데일리|저자=최두선 기자|작성일자=2011-06-03|확인일자=2011-08-31}}</ref>며 언급을 회피하였다.
 
그러나 여학생이 여행을 다녀온 뒤 친한 친구에게 '배씨는 새벽에 카메라 찍고 이런거 모르니깐'이라고 보낸 카카오톡 내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f name="kog01">[http://www.ajnews.co.kr/ajnews/view.jsp?newsId=20120619000528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의자 "억울하다"…대법원 판결은?] 아주경제 2012.06.19</ref> [[2012년]] [[6월]] 배 군의 무죄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중의 하나인 남성연대 상임대표 성재기는 이 카카오톡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이 내용으로 보면 배씨가 성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ref name="kog01"/>
 
=== 사건 직후 ===
피해 여학생 박모는 곧 의과대학 본부와 총학생회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서 학교 및 해당 학과 측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는 커녕 사건 자체를 알지 못한다는 대답으로 일관하였다<ref>{{뉴스 인용|제목=고려대 의대, 성폭행 사건에 "아는 바 없다."|url=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6031605215520&ext=na|출판사=마이데일리|저자=최두선 기자|작성일자=2011-06-03|확인일자=2011-08-31}}</ref>며 언급을 회피하였다.
 
5월 22일 네 사람은 서울로 돌아왔고, 윤 씨는 23일께 친구 L 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ref name="ilyo01">[http://www.ily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071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미스터리] 일요신문 2011년 09월 14일 </ref> 이후 윤 씨는 L 씨의 도움으로 양성평등센터에 상담을 받은 뒤 사건 발생 3일 뒤인 지난 5월 25일 배 씨 외 2명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ref name="ilyo01"/>
 
경찰은 이에 피해학생의 체액 등에 대한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성폭행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ref name="view01"/> 또한 가해학생들의 카메라와 캠코더, 핸드폰 등을 압수, 삭제한 촬영 영상도 복구를 의뢰하였다. 해당 학생들은 추행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사실은 부인하였다.<ref name="view01"/> 그러나 가해자의 체액이나 콘돔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서<ref>{{뉴스 인용 |제목 = <nowiki>[와글와글 클릭]성추행 의대생 3명 구속영장 신청.."부인 가능성 있다"</nowiki>|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2452961|출판사 = 이데일리|날짜 = }}</ref><ref>{{뉴스 인용 |제목 = 묘하게 표정 엇갈린 문제의 학생들|url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32|출판사 = 시사저널|날짜 = 2011-7-27}}</ref> 성폭행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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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진행 과정에서 가해자 배모, 박모, 한모 군의 이름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이중 가해자 박모가 아닌 박모씨를 가해자 박모라고 주장한 네티즌 7명이 불구속 입건되었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20/2011072002544.html|제목 = 고대의대생 사건, 엉뚱 신상 턴 네티즌 입건|저자 = 김성민|날짜 = 2011-7-20|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 조선닷컴}}</ref> 이들 가해자의 학부모 가운데는 대형 로펌 변호사 등 유력 인사들이 포함있는 것으로 소문이 났는데, 언론사의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ref name="pre01">{{뉴스 인용 |제목 = "고려대 성추행 의대생 부모, 피해자 협박까지 했다"|url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817164459|출판사 = 프레시안|날짜 = 2011-08-17}}</ref>
 
=== 고려대학교의 대응과 사건과 학교의 대응에 대한 비판과 논란 ===
2011년 [[6월 3일]] [[조선일보]]의 보도가 나가면서 인터넷에서 신상 털기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양성센터는 5월 25일 1차 경찰 조사에서 말한 내용 그대로를 보내라고 수차례에 걸쳐 압박을 가해와, 6월 5일 이메일로 1차 경찰조사 내용을 보냈다.<ref name="roh00s"/> 이와 관련 당시 피해자를 지원하던 양성평등센터 노아무개 상담사는 제가 처음에는 범죄를 시인했다고 하지만, 제가 추행했다고 시인한 것이 아니라 옷을 내려주면서 피해자의 가슴에 잠깐 접촉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낸 것이다.<ref name="roh00s"/> 이러한 반론은 [[2012년]] [[6월]]초 가해자 중의 한사람으로 지목된 배모가 억울함을 주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함께 알려지게 되었다.
[[5월 27일]]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려대학교는 5월 27일 시험을 볼 때 성범죄 사실이 대학측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제목=高大 "성범죄 인지 뒤에는, 피해-가해 학생 분리했다"|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8/2011060801088.html|출판사=조선일보|저자=장상진 기자|작성일자=2011-06-08|확인일자=2011-08-31}}</ref> . 의과대학의 교수들이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가해학생들이 다시 돌아올 친구니까 잘해줘라"라고 말을 한<ref>{{뉴스 인용|제목=고대 의대 교수들 "가해학생 곧 돌아올테니 잘해줘라"|url=http://news.nate.com/view/20110902n04296?mid=n0411|출판사=헤럴드 생생|저자=박수진 기자|작성일자=2011-09-02|확인일자=2011-09-02}}</ref>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 사건 당일 행적 ===
그러나 가해자 중 한명으로 지목된 배모 군은 억울함을 호소했고 이 내용들 중 일부는 [[2011년]] [[9월]] 일부 언론에 보도, [[2012년]] [[6월]]경에 사회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방으로 들어온 네 사람은 남은 와인과 소주를 마저 마셨다. 이후 피의자들은 TV를 시청했고, 피해자 윤 씨는 후배에게 ‘카카오톡’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그 뒤 네 사람은 오후 11시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후의 상황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는 윤 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다.<ref name="ilyo01"/>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해 방으로 들어간 윤 씨를 피의자들이 따라 들어가 집단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윤 씨도 진술했듯이 이들은 식사 후 함께 방으로 이동해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같이 어울리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ref name="ilyo01"/> 추정된다.
 
검찰 조서에 따르면 오후 11시 30분경 윤 씨는 피의자 중 한 명인 한 아무개 씨의 어깨에 기대다 한 씨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윤 씨가 한 씨에게 기대는 모습을 본 또 다른 피의자 박 아무개 씨와 배 씨는 밖으로 나왔다. 한 씨는 둘만 방에 남은 상황에서 윤 씨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내 가슴을 만지고 싶은 충동에 그녀의 윗옷과 브래지어를 올리고 약 5분간 윤 씨의 가슴을 추행했다. 그러나 술이 취한 윤 씨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ref name="ilyo01"/> 잠시 뒤 배 씨와 함께 차 안에서 음악을 듣던 박 씨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박 씨는 방안의 상황을 보고 놀랐으나 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약 30초 동안 한 씨와 함께 윤 씨의 가슴을 추행했다. 그 다음 박 씨는 윤 씨의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추행했다. 박 씨가 들어온 것을 모르고 있던 한 씨는 박 씨가 자신과 함께 윤 씨를 추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당황해 밖으로 나갔다.<ref name="ilyo01"/>
 
그리고 얼마 후 밖으로 나갔던 한 씨와 배 씨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왔다. 한 씨는 곧바로 화장실로 향했고, 배 씨는 윤 씨의 옆에 앉았다. 이 당시에도 박 씨는 윤 씨의 가슴을 계속 추행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배 씨가 “이래도 되는 거냐”며 윤 씨의 옷을 내려주려 했으나 못했다고 배 씨는 검찰에서 진술했다.<ref name="ilyo01"/>
 
== 경과 ==
=== 고려대학교의 대응 및 학교의 사건대응에 대한 논란 ===
[[5월 27일]]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보게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려대학교는 5월 27일 시험을 볼 때 성범죄 사실이 대학측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제목=高大 "성범죄 인지 뒤에는, 피해-가해 학생 분리했다"|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8/2011060801088.html|출판사=조선일보|저자=장상진 기자|작성일자=2011-06-08|확인일자=2011-08-31}}</ref> . 의과 대학의 교수들이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가해학생들이 다시 돌아올 친구니까 잘해줘라"라고 말을 한<ref>{{뉴스 인용|제목=고대 의대 교수들 "가해학생 곧 돌아올테니 잘해줘라"|url=http://news.nate.com/view/20110902n04296?mid=n0411|출판사=헤럴드 생생|저자=박수진 기자|작성일자=2011-09-02|확인일자=2011-09-02}}</ref> 등의 발언이 문제가 되었다.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배모는 어머니와 함께 피해자에 대한 설문을 벌였다. 그러나 사생활이 문란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악의적인 설문조사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어머니와 배모는 명예훼손으로 기소되었다.<ref name='연합'>{{뉴스 인용 |제목 = 고대 추행 피해자 "악의적 소문 묵인 못해"|url =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1/09/02/0701000000AKR20110902035800004.HTML|출판사 = 연합뉴스|저자 = 임기창|날짜 = 2011-9-2|확인날짜 = 2012-7-1}}</ref><ref>{{뉴스 인용 |제목 = 고대 성추행 의대생, 허위 설문작성하다 명예훼손으로 또 기소|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257791|출판사 = 헤럴드 생생뉴스|날짜 =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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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처분 ===
고려대학교는 의과대 학생상벌위원회 논의 결과 9월 5일 가해자인 박모(23) 한모(24) 배모(25) 3명에 대해 출교 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donga.com/3/all/20110906/40104080/1|제목 = 고대 ‘성추행 의대생’ 3명 출교처분|저자 = 김지현|날짜 = 2011-09-06|확인날짜 = |출판사 = 동아닷컴}}</ref> 고려대학교는 당초에 엄정하고 이성적으로 처리한다고 밝혔는데 가해 학생이 구속된 상태여서 대학교의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데 애로를 겪었다. <ref>{{웹 인용 |url =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24834|제목 = 고대의대, 성추행 구속 학생 처벌 고민될듯|저자 = 김수성|날짜 = 2011-07-22|확인날짜 = |출판사 = 데일리메디}}</ref> 또 가해 혐의를 받은 1명이 혐의를 부인하였고, 2006년의 [[고려대 학생 출교 논란]]에서 절차적인 문제로 출교가 취소된 것도 징계 결정이 늦게 내려지는 원인이 되었다. <ref>{{웹 인용 |url = 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29695|제목 = 고대, 성추행 의대생 3명 징계절차 시작|저자 = 김수성|날짜 = 2011-8-5|확인날짜 = |출판사 = 데일리메디}}</ref> 고려대학교는 적법한 절차를 진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지연되었으며 추측성 보도에 가슴이 아프다는 입장을 밝혔다.<ref>{{웹 인용 |url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9051802304100|제목 = 고대의대생 출교, 여학생 성추행 3명 모두 최고 수위 징계처분 (담화문 전문)|저자 = 김종효|날짜 = 2011-09-05|확인날짜 = |출판사 = 뉴스엔}}</ref> 이들 세 명 모두 학교로 부터는 복학이 영원히 불가능한 영구 출교 처분을 받았다.<ref name="roh00s"/>
 
=== 논란대법원 선고 ===
3명은 기소되어 1심에서 3명의 유죄가 인정되어 배모와 한모는 징역 1년 6개월, 박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가해자 3명의 3년 신상 공개 명령이 내려졌다. 배모는 1심은 물론 2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였다. 또한 한모와 박모는 신상 공개를 하면 피해자도 피해를 입을수 있다며 1심의 신상 공개 결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였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2669629|제목 = '고대의대 성추행' 3명, "징역형은 과하다"|저자 = 이태성|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 머니투데이}}</ref>
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3인 중 한사람인 배 군은 가해자가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배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학생의 증언과 달리, 피의자로 지목받는 다른 한 학생이 여학생의 옷을 올리며 성추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씨가 "동기끼리 뭐하니"라고 말하며 여학생의 옷을 내려주었다는 의혹도 있다.<ref name="kog01">[http://www.ajnews.co.kr/ajnews/view.jsp?newsId=20120619000528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의자 "억울하다"…대법원 판결은?] 아주경제 2012-06-19</ref>
이후 2심에서도 1심에서 내려진 결과와 같은 형량을 그대로 받게 되었다. 2심 재판부는 한모와 박모가 공모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파기하였고 배모에 대해서 양성평등센터의 진술서에 표현한 내용과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유죄의 증거로 판단하였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2735408|제목 = 성추행 고대 의대생, 2심도 실형|저자 = 이상미|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 아시아경제}}</ref><ref>{{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480529|제목 = 고대의대 성추행 의대생 징역 1년 6개월~2년 6개월|저자 = 이민영|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메디포뉴스 }}</ref>
 
한모는 상고를 포기하여 항소심에서 형이 확정되었고 배모와 박모는 상고하였으나 2012년 6월 28일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하여 배모와 박모의 형도 확정되었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nate.com/view/20120629n01453|제목 = 동기 여학생 성추행 고대 의대생 둘… 대법원 징역 원심 확정|저자 = 조의준|날짜 = 2012-6-29|확인날짜 = 2012-7-2|출판사 = 조선일보}}</ref>
[[6월 19일]] 가해자로 지목된 배 군의 무죄를 주장하는 집회에서 남성연대 상임대표 성재기 등은 배 군의 억울함을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국과수 조사 결과 여학생 속옷에서 피의자 3명 남학생 이외에 전혀 다른 3자의 정액이 나왔다"면서 "3명의 남학생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여학생의 진술도 거짓으로 판명났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ref name="kog01"/> 이어 "여학생의 최초 진술이 번복돼 배씨의 혐의를 덮어 씌운 것"이라며 "옷을 내리다 손끝이 몸에 닿았다는 걸로 성추행이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ref name="kog01"/> 3명 외에 전혀 다른 남성의 정액이 검출된 의혹에 대해서도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다른 두 가해자인 한 군과 박 군 역시 배 군은 피해 여성을 만지거나 더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가해자 중의 한 사람은 [[경찰]]에서 배 군도 피해 여학생을 만진 것처럼 말하라고 위협을 가했다고 진술했다.
 
1차 추행에서 배 씨의 추행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박 씨와 한 씨의 증언도 있었다. 박 군은 [[검찰]] 수사에서 “배 군의 추행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고, 옆에 누군가 와 앉길래 보니까 배 군이었다.<ref name="ilyo01"/> 그런데 배 씨가 자신을 말리지 않길래 배 군도 옆에서 추행하고 있는 줄 짐작했다”고 진술했다. 진술 내용 어디에도 박 군가 배 군의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말은 없었다.<ref name="ilyo01"/> 그러나 배 군도 함께 추행한 것처럼 조서가 작성되었다.
 
==== 피해자의 확대, 과장 신고 논란 ====
그러나 사건 과정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피해를 확대, 부풀려서 신고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어 있다. 윤 씨가 피의자들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점이다. 성폭행과 성추행은 엄연히 다름에도 그녀는 고소장에 ‘강간을 당하여’라며 피의자들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윤 씨는 성폭행 사실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들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증거로 지난 5월 23일 윤 씨는 후배 S 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서 “성폭행까지는 아닌데”라며 성폭행 사실이 없었음을 분명하게 언급했다.<ref name="ilyo01"/><ref>[[대한민국]]의 형법상 [[성추행]]과 [[성폭행]](강간)은 다르게 분류되고 있다.</ref>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실시한 윤 씨의 신체와 그녀가 그날 착용한 속옷 및 의류에 대한 감정결과에서도 피의자들의 정액이나 콘돔성분 등 성관계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ref name="ilyo01"/> 다만 피해자의 브래지어에서 한 씨의 타액만이 검출됐다.<ref name="ilyo01"/> 배 씨의 타액이나 머리카락 등은 발견된 바 없다.<ref name="ilyo01"/>
 
또한 피해자 윤 양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윤 양이 배 군의 무혐의 사실을 알 수도 있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문제가 되었다. 윤 양은 [[2011년]] [[5월 23일]] 친구 L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배 씨는 새벽에 카메라 찍고 이런 거 모르니깐. 근데 배 씨가 상황을 다 몰라서. 새벽에 있던 것들 박 씨만 한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는 윤 씨 스스로 배 씨의 무혐의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ref name="ilyo01"/>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또 윤 양은 [[5월 23일]] 친구 L 씨와 대화를 나눈 뒤 성추행에 대한 증거를 기록하기 위해 인근 [[대학교]]에서 박 씨와 만나 대화를 녹취했다. 그런데 이 녹취록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ref name="ilyo01"/> 사건 직후 윤 양이 다른 가해자들과 나눈 문답에서도 배 군이 가담했다는 확증은 없었다. 윤 양은 박 군에게 “배 군도 다 알았던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박 군은 “그건 잘 모르겠어. 아무 말 안했어”라고 대답했다. 윤 씨가 “너랑 한 씨가 그런 거 배 씨는 몰랐어?”라고 박 군에게 묻자 박 군은 “모르고, 나중에 배 군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라고 답했다.<ref name="ilyo01"/>
 
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1차 [[성추행]]에 대한 추궁이었고, 새벽에 발생한 2차 성추행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다. 윤 씨는 박 씨에게 “난 3시 반 이후가 더 그렇더라. 너 혼자 그랬을 때”라고 말했다. 여기서도 윤 양은 배 군의 성추행 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이 드러났다.<ref name="ilyo01"/> 또 박 씨와 한 군의 [[검찰]] 진술에서도 배 군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근거가 없음이 드러났다.
 
==== 경찰의 강압 수사 논란 ====
사건 직후부터 3개월간 가해자들에 대한 규탄 여론이 나오면서 가해자 측의 입장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사건이 경과한 지 3개월만에 사건의 가해자로 몰렸던 배 군이 억울함을 호소했고, 새로운 정황 증거들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위협이 있었음도 새로 확인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배 군에 대한 강압, 협박이 있었다는 의혹 역시 제기되어 [[인권 침해]]의 소지를 안고 있다. 당초 경찰조사에서 윤 씨의 옷을 내려주다 배 씨의 손이 피해자 윤 군의 가슴을 스쳤다고 한 부분에 대해 배 씨는 “경찰의 강압에 의한 진술이었다”고 검찰에서 번복했다.<ref name="ilyo01"/> 배 군은 경찰의 강압 수사가 있었음을 증언했다. 배 군의 변호인단에 따르면 경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똑바로 말해라. 시인하면 훈방 조치해 주겠다”고 해서 위와 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f name="ilyo01"/>
 
또한 가해자 중 한 사람은 배 군이 만지거나 더듬지 않았음을 증언했다. 그러나 이 점은 [[경찰]] 수사에서도 무시되었고, [[검찰]]과 [[법원]]의 심리에서 조차도 무시당한 사실이 [[2011년]] [[9월]]초 새로이 알려지게 되었다. 한 군은 검찰 진술에서 “박 군과 배 군의 성추행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고, 박 씨는 “만일 배 군이 옆에 깨어 있는 사실을 알았다면 윤 군이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낸 상태로 윤 군을 추행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배 씨가 윤 씨에게 다리를 올려놓고 추행을 저질렀다면 박 군이 이를 모를 리 없었을 것이다.<ref name="ilyo01"/>
 
경찰조사에서 “배 씨가 윤 씨를 추행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던 한 가해자는 “경찰조사 때 경찰관이 배 씨도 만진 것을 보았다는 취지로 얘기하지 않으면 유치장에 쳐 넣겠다고 해 강압에 의해 진술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ref name="ilyo01"/> 그러나 이런 한 가해자의 증언과 진술은 법정에서 채택되지 않고 무시당한 점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다.
 
=== 법원 판결 ===
==== 1, 2심 과정 ====
2012년 6월 15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된 이들 세 명의 남학생들에 대해 법원은 그동안 진행된 1,2심 형사재판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박 씨는 징역 2년 6월, 한 씨와 배 씨는 1년 6월을 각각 선고하였다.<ref name="nor01">[http://www.ajnews.co.kr/ajnews/view.jsp?newsId=20120619000528 고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 피의자 "억울하다"…대법원 판결은?] 아주경제 2012-06-19</ref> 기소된 3명은 1심에서 배모와 한모는 징역 1년 6개월, 박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배모는 1심은 물론 2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였다. 또한 한모와 박모는 신상공개를 하면 피해자도 피해를 입을수 있다며 1심의 신상공개결정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였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2669629|제목 = '고대의대 성추행' 3명, "징역형은 과하다"|저자 = 이태성|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 머니투데이}}</ref>
이후 2심에서도 1심에서 내려진 결과와 같은 형량을 그대로 받게 되었다.[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03134515413&p=kedtv] 2심 재판부는 한모와 박모가 공모하여 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파기하였고 배모에 대해서 양성평등센터의 진술서에 표현한 내용과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유죄의 증거로 판단하였다. <ref>{{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2735408|제목 = 성추행 고대 의대생, 2심도 실형|저자 = 이상미|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 아시아경제}}</ref><ref> {{웹 인용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480529|제목 = 고대의대 성추행 의대생 징역 1년 6개월~2년 6개월|저자 = 이민영|날짜 = |확인날짜 = 2012-7-1|출판사 =메디포뉴스 }}</ref> 원심은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과 6년간 알아온 친구들에 대한 배신감, 사생활 노출로 인한 2차 피해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ref name="gio02">{{웹 인용 |url =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20628021725&subctg1=&subctg2=|제목 = 고대 성추행 가해자母, 실형선고 충격에 실신
|저자 = |날짜 = |확인날짜 = 2012-6-28|출판사 =세계일보 }}</ref>
 
==== 판결 확정 ====
2심에서 한모는 상고를 포기하여 항소심에서 형이 확정되었고 배모와 박모는 상고하였는데 2012년 6월 28일 대법원은 원심을 확정하여 배모와 박모의 형도 확정되었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nate.com/view/20120629n01453|제목 = 동기 여학생 성추행 고대 의대생 둘… 대법원 징역 원심 확정|저자 = 조의준|날짜 = 2012-6-29|확인날짜 = 2012-7-2|출판사 = 조선일보}}</ref>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에서는 특수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25)씨와 배모(27)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6월,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정보공개 및 정보고지 3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범행을 공모할 때는 사전에 어떤 모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암묵 하에 상통하면 된다”며 “피고인들이 순차적으로 공모해 술에 취해 잠들어 항거불능인 상태의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단’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단독범행보다 무거운 벌을 받게 되자 항소·상고를 하며 “함께 범행한 것이 아니라 각자 독립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다.<ref name="gio02"/> 2심 과정에서 진술을 바꾸며 무죄를 주장했던 배씨에 대해서는 “배씨가 고대 양성평등센터에 제출한 진술서와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은 신빙성이 인정된다. 진술의 자백 및 자백의 보강법칙에 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ref name="gio02"/>
 
== 배모 군 측 주장 ==
=== 남성단체와 시민단체의 항의 시위 ===
한편 사건 가해자의 한사람으로 지목되었던 배모 군은 한모, 박모의 범행 행위를 도와주지도 않았고 그들과 함께 범죄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주장을 묵살했했고 이 사실이 [[남성연대]] 등 남성 인권단체와 일부 언론에 알려지면서 [[5월]]말부터 성재기 남성연대 상임대표 등을 비롯한 남성단체와 시민단체 회원 일부는 [[서울역]]과 중구, 종로구 주변 전철역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 이후 배모군의 억울함을 탄원, 변호하는 카페인 '고대 성추행사건' 진실찾기 등이 개설되기도 했다. 이들의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는 동의하는 시민과 반대하고 야유를 보내는 시민들이 있기도 했다.
 
[[남성연대]]와 시민단체들은 이 사건과 관련, [[6월 19일]]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심이 나기도 전에 여론의 재판을 받았다. 판결 나기 전 무죄추정의 원칙을 철저히 무시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f name="nor01"/> 이들 단체는 무고한 배씨를 성추행범으로 만들어간 두 주체인 고대와 여가부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하며 이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남은 대법원에서의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ref name="nor01"/> 1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대의대 성추행 사건 진실 규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무죄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를 언론에 발표한다.<ref name="dogngg01">[http://etv.donga.com/view.php?idxno=201206190051909 다시 불거지는 ‘고대 성추행 사건’, 진실은...?] 동아일보 2012-06-19</ref>
 
이들 단체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해자A씨와 B씨가 피해 여성에게 성추행을 하던 시각 배씨는 현장에 없었으며 배씨가 방안으로 들어 왔을 때는 피해 여성의 상의가 올라간 체 추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 배씨는 친구들에게 추행을 멈추게 했고 벗겨진 피해 여성의 옷을 내려주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것 뿐’ 이라고 주장했다.<ref name="dogngg01"/> 이어 이들 시민단체는 피해 여성과 배씨는 밖으로 나가 1시간 가량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들어왔으며, 피해여성과 B씨가 술을 사와 또 한 차례 다 함께 술을 마셨고, A씨와 배씨가 먼저 잠든 사이 B씨의 2차 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ref name="dogngg01"/>
 
[[6월 19일]], 배 군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단체 중의 하나인 남성연대의 상임대표 성재기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국과수 조사 결과 여학생 속옷에서 피의자 3명 남학생 이외에 전혀 다른 3자의 정액이 나왔다"면서 "3명의 남학생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여학생의 진술도 거짓으로 판명났다"고 주장했다. 성재기 등에 의하면 여학생이 여행을 다녀온 뒤 친한 친구에게 '배씨는 새벽에 카메라 찍고 이런거 모르니깐'이라고 보낸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하며 "이 내용으로 보면 배씨가 성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확실하다"며 밝혔다.<ref name="nor01"/><ref name="dogngg01"/>
 
그는 배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학생의 증언과 달리, 피의자로 지목받는 다른 한 학생이 여학생의 옷을 올리며 성추행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배씨가 "동기끼리 뭐하니"라고 말하며 여학생의 옷을 내려주었다고 해명했고<ref name="nor01"/> 이어 "여학생의 최초 진술이 번복돼 배씨의 혐의를 덮어 씌운 것"이라며 "옷을 내리다 손끝이 몸에 닿았다는 걸로 성추행이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ref name="nor01"/>
 
시민단체들은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사건은 성추행 사건임에도 피해여학생으로 하여금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게 하면서 그 죄명을 '성폭행'으로 고소하게 함으로서 "언론이 성추행 사건을 윤간하여 성폭행 한 사건으로 보도 하게해 대다수 국민들이 성추행 사건을 '여학생에게 강제로 약물을 먹인 후 성폭행을 한 사건'으로 오인하게 만들었고 사법경찰관들 역시 초기 수사를 성폭행으로 진행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f name="yeogga01">[http://ngo-news.co.kr/sub_read.html?uid=35098 고대 성추행사건 '고려대-여가부' 고발당했다!] 한국NGO신문 2012/06/21</ref> 그에 의하면 "피해자로부터 상세한 경위진술을 청취하거나 가해자들에게 변명할 기회를 주지도 않은 채 악질중의 악질로 단정한채 제보자에게 이를 고지한 것"은, "직권남용및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성추행 사건을 성폭행 사건으로 고소하게 한 행위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의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f name="yeogga01"/> 또한 여성가족부 김금래 장관에 대해서도 "휘하 소속 공무원들이 범법행위를 하지 않고 공무원으로서의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의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직무유기의 범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ref name="yeogga01"/>
 
이들 단체에 따르면 고발 대상에는 두 기관뿐 아니라 고대 양성평등센터의 노씨와 여가부 상담원 등이 포함 됐으며 이들의 혐의는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이다.<ref name="nor01"/> 이들은 바로 법원에 고발장을 접수했다.<ref name="yeogga01"/>
 
=== 배 군 가족측의 견해 ===
배군 측은 "무죄 추정의 원칙이 철저히 무시된 사건"이라며 "피해자 A양은 사건이 벌어진 당시 배씨를 성추행 가해자로 생각하지 않다가 여론이 들끓자 점점 기존에 없던 진술이 구체화 돼 배씨를 성추행범으로 몰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f name="hanggo"/> 6월 19일 배 군의 어머니 서모 씨는 기자회견에서 "피해자와 카톡으로 대화한 친구가 여성가족부 상담원과 상담을 했는데 상담원이 상담 내용은 제대로 듣지 않고 '나쁜 성범죄 유형의 틀에 집어넣어 세 명의 남학생을 다 잡아 넣어야 한다'고 선동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ref name="nor01"/> 또 "5월 25일 1차 조사를 받고 모든 사실을 알게된 아들이 이날 밤 피해 여학생에게 친구들을 대신해 사과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지만, 여학생측에서 선의를 왜곡해 '자백했다'고 사건의 증거를 냈다"고 주장했다.<ref name="nor01"/> 배 씨의 어머니는 "경찰의 1차 조사도 채 끝나지 않은 6월3일, 조선일보 기사를 필두로 전국적으로 여론 몰이가 됐다"면서 경찰도 "영장청구를 안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시끄러워져 어떻게 할 수 없어 검찰로 보낸다. 진실을 잘 밝히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피해 여학생의 진술 하나 만으로 아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ref name="nor01"/> 그러나 여성단체에서는 가해자가 맞다고 주장하였고, [[6월]]초부터 [[6월]]말까지 인터넷에서는 여성 네티즌 및 옹호자와 남성 네티즌 사이의 설전이 벌어졌다.
 
항소심 결과에 대해 한 씨는 상고를 포기했지만 배 씨와 박 씨는 [[2012년]] 2월 22일 상고함으로서 현재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ref name="nor01"/>
 
=== 기타 논란 ===
"국과수 조사 결과 여학생 속옷에서 피의자 3명 남학생 이외에 전혀 다른 3자의 정액이 나왔다"는 의혹과 함께 "3명의 남학생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여학생의 진술도 거짓으로 판명났다"는 의혹도 제기되어<ref name="kog01"/> 논란이 진행중에 있다.
 
== 기타 ==
피해 여학생은 가해 남학생 중의 한 명의 학부모가 피해 여학생에게 협박을 하였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ref name="pre01"/> 피해자 김씨 측에 의하면 첫 공개 재판 당시 가해자 부모들은 기자들에게 "피해자가 문제가 있었다. 우리 아들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으며, A씨 동생을 만나 "이런 게 알려지면 가해자도 끝난 거지만, 피해자도 이제 끝난 것이다.<ref name="pre01"/>"라며 반협박조로 나왔다고 한다.
 
한편 2012년 [[6월 19일]] 배 군의 억울함을 밝힌 시민단체는 배 군과 피해자 박 양의 문자 내용과 박 양이 배 군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카페에 올린 글을 증거 자료로 제시한다.<ref name="dogngg01"/>
 
{{인용문|
《피해여성과 가해자B의 대화내용 》 <br/><Br/><br/>
*피해 여학생: 배준우도 다 알았던 거지?<br/>
*가해자 B: 그건 잘 모르겠어. 아무 말 안했어.<br/>
*피해여학생: OO(가해자A)이랑 너랑 그런 거 배준우는 몰랐어?<br/>
*가해자 B: 모르고, 나중에 배준우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br/>
*피해 여학생: 준우는 진짜 어디까지 아는거야?<ref name="dogngg01"/>}}
 
이어 피해자와 피해자 친구의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인용문|
《피해여학생이 친한친구와 나눈 카톡 대화 내용》 <br/><Br/><br/>
*친구: 야 근데 배준우도 이런 거 알까?
*피해학생: 배준우는 새벽에 카메라 찍고 이런 거 모르니깐.
*피해학생: 근데 준우가 상황을 다 몰라서
*친구: OO(가해자 B)도 말 안할듯.
*피해학생: 새벽에 있었던것들ㅜ OO(가해자B)만 한거자나.
*친구: 말 다 안할거같아.<ref name="dogngg01"/>}}
 
성 대표는 “이 대화는 가해자A,B 두명과 피해 여학생이 이사건과는 전혀 관계없는, 배준우군이 대체 어디까지 아는가를 궁금해 하는 대화”라며 “만약 가해학생 A,B와 배준우 세명이 모두 가해자라면 이런 대화가 나올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여학생이 인터넷 카페에 남긴 글을 인용하며 “배준우의 선의가 자기 자신을 파멸로 이끌었다”고 주장했다.<ref name="dogngg01"/>
 
{{인용문|
《피해 여학생이 인터넷 카페에 남긴 글》<br/><br/><br/>
난 잘 모르겠다.<br/>
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br/>
여기 카페를 만든 기자도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모르겠고...<br/>
그냥 난 니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합당하게 벌을 받았으면 싶다...<br/>
옷내리다가 몸에 손이 닿았다며...<br/>
그건 인정한다며... 정말 가려줄 맘이었다면...<br/>
옆에 있는 이불을 덮어줬어야지...<br/>
안 그러니?<br/>
니가 아무리 나쁜 마음이 없었다 한들... 당하는 사람이 그걸 모르고 다른 사람도 그건 알 수 없어...<br/>
길 가던 사람이 내 뺨을 때렸는데... 거기에 파리가 앉아 있었대...<br/>
젠장.. 너 고맙습니다 그러니...?<br/>
우끼지...<br/>
그래... 그기분이야... 그느낌...<br/>
너가 순수한 맘으로 그랬을 수도 있겠지...<br/>
그래도 닿았자나... 니가 그랬자나...<br/>
그럼 성추행 처벌 받을 수 있자나...<br/>
그리고 사실 확인서 받은거... 그거 또다른 명예회손이자나...<br/>
질문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니...?<ref name="dogngg01"/>}}
 
또한 [[2006년]] 학내 시위 도중 교수를 감금했던 학생들에 대해선 지체없이 출교 조치를 내렸던 고려대 당국이 성추행 학생에 대해선 유독 느슨한 태도를 취한 것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주장이 있었다.<ref name="pre01"/> 그밖에 [[2009년]]에도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하여 물의를 빚은 바도 있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9/h2010092802314221950.htm|제목 = 고려대 교수, 제자 성추행 의혹|저자 = 남상욱|날짜 = 2010-9-28|확인날짜 = |출판사 = 한국일보}}</ref> 해당 교수는 교원 징계위원회를 통해 직위해제되었다.<ref>{{웹 인용 |url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3231812595&code=940401|제목 = <nowiki>[200자 뉴스]고려대 ‘성추행교수’ 직위해제</nowiki>|저자 = |날짜 = 2009-03-23|확인날짜 = |출판사 = 경향신문}}</ref>
 
== 주석 ==
{{주석|2}}
 
==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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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에 대한 비판과 논란]]
* [[고려대 학생 출교 논란]]
 
== 주석 ==
{{주석|2}}
 
== 외부 링크 ==
* [http://cafe.daum.net/korea-true '고대 성추행사건 진실찾기]
* [http://news.nate.com/view/20110831n17383?mid=n0411 고대 추행 피해자 "악의적 소문 묵인 못 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8/2011060801088.html 高大 "성범죄 인지 뒤에는, 피해-가해 학생 분리했다"]
* [http://ngo-news.co.kr/sub_read.html?uid=32754&section=sc6&section2= 고대 성추행 ‘배준우’ 가해자인가!]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5939 ]
*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10817164459 "고려대 성추행 의대생 부모, 피해자 협박까지 했다"] 프레시안
* [http://medicine.korea.ac.kr/notice/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213347&section=sc2 "억울한 사형수 오휘웅 사건 알고 있는지"] 브레이크뉴스
*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6&no=755697 "고대의대 성추행 학생 중 배모씨는 무죄"] 데일리메디 2012.06.20
*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12052907413113&cDateYear=2012&cDateMonth=05&cDateDay=29 女학생의 거짓말에 성폭행범이 된 남자] 파이낸셜뉴스 2012-05-29
* [http://medicine.korea.ac.kr/notice/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203134515413&p=kedtv 성추행 고대 의대생 3명 2심도 전원 실형]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대한민국의 성범죄 사건}}
{{토막글|범죄}}
 
[[분류:고려대학교]]
[[분류:인권 침해]]
[[분류:성재기 (1967년)]]
[[분류:대한민국의 성범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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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한민국의 사회]]
[[분류:2011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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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이명박 정부]]
[[분류: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