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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p of The east barbarian 4.png|right|thumb|6세기 말갈의 위치]]
'''말갈'''(靺鞨; {{zh-tsp|t=靺鞨|s=靺鞨|p=Mòhé}}, 모허)은 [[6세기|6]]~[[7세기]]경 중국의 [[만주]], 한국의 [[함경도]], 러시아의 [[연해주]], [[사할린 섬]], [[하바롭스크 지방]]에 거주한 [[퉁구스]]계 민족으로, [[주나라]] 때에는 [[숙신]], [[한나라]] 때에는 [[읍루]]라 불렸다. 본래 [[쑹화강]] (松花江) 유역의 [[물길]](勿吉)이 지배하였으나 6세기 중엽 물길의 세력이 약화되자 각 부족들이 자립하였는데, 이들을 총칭하여 말갈이라 부른다. 이후 [[고구려]], [[발해]]에 복속했으며, 발해가 [[거란|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에 멸망한 후에는 [[여진족|여진]](女眞)이라 불렸는데, [[1115년]]에 여진의 [[금 태조|아골타]]가 부족을 통합하여 [[금나라]]를 세우고 [[요나라]]를 멸망시켰다. [[청]] 태조 [[누르하치]]는 [[1586년]]에 여진의 3개 부족을 통합하고 종족의 이름을 [[만주족|만주]](滿州)로 바꾸었다.
 
《[[삼국사기]]》에는 [[1세기]] 무렵부터 말갈이 [[신라]], [[백제]]와 교전한 기록이 있는데, 이에 대해 다산 [[정약용]]은 이들 국가와 교전한 "말갈"은 [[예 (민족)|예]](濊, [[동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