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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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주의'''(愛國主義, patriotism)는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 대한 애정을 말한다. 19세기 이래 근대 국가 형성의 기본원리가 되었다. 이것은 긴 역사 속에서 길러져, 그 국토ㆍ언어ㆍ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사랑은 어떤 특별하고 신비적인 기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ㆍ경제적 조건에 기초하여 생긴 것이며, 따라서 시대의 차이에 따라 그 내용도 달라진다. 어떤 국가가 좁은 생활 범위에 제한되어 있다면, 그 국민의 애국심도 그 범위에 제한되는 것이다. 애국심이 특히 현저하게 나타나게 된 것은 역사상으로 자본주의가 발전하고, 중앙 집권에 의한 민족 통일 국가가 성립하면서부터이다.
 
이 경우에 그것은, 민족통일 운동의 이데올로기로서 작용하고, 부르주아 민족주의와 일치하여 자본주의의 해외 진출에 대한 욕구를 돕는 정신적 지주로도 작용했다.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의하면 자본주의 가운데서 계급투쟁이 발전하고, 또 모든 자본주의 국가의 대립ㆍ경쟁이 치열하게 됨에 따라, 애국심은 지배계급인 자본가, 특히 독점자본가의 이익을 수호하는 도구로 전락하게 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것에서, 노동자 계급을 비롯한 근로자를 억압ㆍ지배하고 자기 계급의 이익을 신장시키는 기관에 불과한, 자본가 계급을 위한 '국가'를 사랑하는 것으로 바꾸어지게 된다.
 
결국 자본가 계급의 이익 증대를 꾀하는 것이 애국심으로 불리워지고, 침략 전쟁의 합리화 수단으로도 이용되며, 다른 국가에 종속되는 것조차도 애국심인 것처럼 선전된다. 이에 대하여 현대에서 진정한 애국심을 발휘하는 것은 노동자 계급을 중심으로 하여 근로자 전체를 자본주의의 구속에서 해방하는 사회주의를 자신들의 나라에 수립하는 운동이며, 그것이 달성된 경우에는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 노력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자기 나라의 전체 사람들을 발전시키는 상태를 만들어 내고, 자기 나라를 한층 높은 단계로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이 애국심은 세계에서 자본주의의 지배를 척결하고 사회주의 세계를 건설하는 모든 나라에서의 노동자 계급의 운동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와 완전히 일치한다고 한다.
 
{{민족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