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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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중앙보훈병원 약제부 약사 일동은 "7월 2일 발표된 중앙보훈병원 약제부장의 지방발령은 의사나 간호사 등 여타의 전문직뿐 아니라 타병원에서도 전례가 없는 비상식적인 인사 조치로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 이는 서울대병원의 10배에 해당하는 과도한 업무량과 현격하게 떨어지는 급여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유공자를 위해 희생과 섬김의 정신으로 버텨온 약사들의 노력을 무참히 짓밟는 짓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 향후 2년간 신규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약사 처우 개선 문제를 지지부진하게 끌고 오면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부서장을 지방발령 조치한 보복성 인사에 약사들은 분노한다."며 "현 약제부장은 중앙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약사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이직률을 최소화 하는 등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이사장의 전횡에 의해 약제부장의 인사가 좌지우지된다면 보훈에 미래를 걸 약사는 단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피력했다.<ref>[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186157 보훈병원 약사 왜 조제거부에 나섰나?]《디지틀보사》2012년 7월 4일 김상일 기자</ref> 특히 "이미 몇 해 전 이러한 무책임한 인사로 수많은 약사들의 이탈과 약제 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당한 이유가 없는 이러한 인사가 반복되는 것에 대해 약사들은 깊은 좌절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러한 보복성 인사를 강행할 경우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 이사장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f>[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154073 중앙보훈병원 약제과장 전보, 약제과약사 집단반발]《약업신문》2012년 7월 3일 이권구 기자</ref>
 
 
2012년 7월 3일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이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집단휴가를 떠났다.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은 “근무강도가 서울대병원의 10배가 넘고 급여 역시 일반 약국에 비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해 왔는데 이러한 인사발령은 약사들의 노력을 짓밟는 것”이라고 토로하며 "중앙보훈병원이 전국 보훈병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곳 약제부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다른 곳에 발령을 낸다는 것은 보복성 인사"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앙보훈병원에 근무하는 약사는 약 40여명으로 1일 3000건에 달하는 조제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약사들은 하루 뒤인 7월 4일 복귀하였다.<ref>[http://www.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no=756244 "이대로는 못살아"…병원 약사들 집단휴가]《데일리메디》2012년 7월 4일 유형탁 기자</ref>
 
 
2012년 7월 7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은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이 약제부장 지방발령 철회·약사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약무직 보수 체계 및 처우 개선은 관련 정부 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타 병원 약사들과 유사한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으며 류제곤 약제부장의 지방 발령에 대해서는 다음주 중에 약제부장을 직접 만나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f>[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186302 보훈공단 병원약사 처우 개선 나서겠다]《디지틀보사》2012년 7월 7일 김상일 기자</ref>
 
 
2012년 7월 9일 [[한국병원약사회]]가 중앙보훈병원 약제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하였으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측이 중앙보훈병원 약사들과의 원만한 대화를 통하여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ref>[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060 중앙보훈병원 사태 관련 한국병원약사회 입장]《헬스코리아뉴스》2012년 7월 9일 김아연 기자</ref><ref>[http://www.pharms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90956 병원약사회, "보훈병원 사태 해결 나서라"]《메디팜스투데이》2012년 7월 9일 문윤희 기자</ref>
 
 
2012년 7월 15일 중앙보훈병원 약사들이 지방인사발령을 철회하라며 집단으로 반발해 인사가 보류되었던 중앙보훈병원 류제곤 약제부장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측이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