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4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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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4세'''({{llang|la|Leo PP. IV}}, {{llang|it|Papa Leone IV}})는 제103대 [[교황]](재위: [[847년]] [[4월 10일]] ~ [[855년]] [[7월 17일]])이다.
 
==생애==
[[로마]] 태생으로 라도알드의 아들이며, [[교황 그레고리오 4세]]에 의해 수석부제로 서품받아 로마 교회에 근무하게 되었고 [[교황 세르지오 2세]]에 의해 [[산티 콰트로 코로나티 성당]]의 수석사제로 서품받았다. 교황 세르지오 2세가 선종하자 만장일치로 새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레오 4세는 먼저 [[성 베드로 대성전]]과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전]] 등 전임 교황이 재임하던 시기에 사라센족의 침략으로 화를 입은 로마 시의 여러 성당의 피해를 복구하는데 주력하였다.
 
재위 중 그의 가장 큰 난제는 [[사라센]]의 공격을 막는 것이었다. 그들은 846년 로마를 침공하여 노략질을 하고 간 일이 있었다. 당초 교황이 되면 따라올 위험이 두려워서 교황직을 사절했던 그였지만, 비록 자신이 원하던 바는 아니었으나 교황직에 오른 후에는 교황궁을 방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였다. 레오 4세는 로마의 성벽을 보수하고 여러 건물들, 특히 바티카노 언덕을 중심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을 막는 방어 작업에 주력하였다. 이리하여 ‘레오의 도시(Civitas Leoniana)’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이탈리아]] 안에서 교황의 요새가 되었다. 그는 지금도 남아 있는 레오니네 성벽을 쌓고 44개의 망루를 세워 경계를 강화하였으며, 출입구의 수를 3개로 제한하여 호시탐탐 노리는 적들로부터 방어하였다. 레오 4세는 사라센족을 제압하기 위하여 외교술을 발휘하여 849년에는 이탈리아 내의 여러 도시들과 협정을 맺어 오스티아 해역에서 로마를 공격하려는 사라센족의 공격이 차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