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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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축구 국가대표팀'''({{llang|fr|Équipe de Côte d'Ivoire de football}})은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축구 팀이다. 별칭은 ''Les Éléphants''(코끼리)이며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행정 기구인 [['''코트디부아르 축구 협회]]'''(FIF)가 관리한다. [[2005년]] 이전까지 가장 위대한 업적은 [[199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가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본선에 처음 진출한 [[2006년 FIFA 월드컵|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번 출전한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서 가장 높은 [[FIFA 랭킹]]은 알제리 기록하고다음으로 있다높다.<ref>http://www.fifa.com/worldfootball/nationalteams/confederations/confederation=23913/index.html</ref> 국가대표팀에서 형제 선수가 많은 팀이기도 하다.
 
1960년 독립한 이후 축구를 시작했으며, 초기 대회에서 3연속 4강에 오르며 선전하기도 했지만 아프리카 내에서도 딱히 실력이 좋은 국가는 아니었다. 본선에는 자주 올라오는 편이었지만 자국에서 열린 [[1984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할 정도였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최종라운드 전에 번번히 떨어졌고 올림픽 진출도 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199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깜짝 우승을 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이 우승으로 같은 해에 열린 [[1992년 킹 파드 컵]]에 출전하였지만 아르헨티나에 0:4, 당시만 해도 약체였던 미국에 2:5로 패하며 대회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후 아프리카 내에서는 복병으로 취급 받았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도 없었으며,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랑스 2~3부리그에서 뛰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디디에 드로그바]]를 주축으로 황금 세대의 서막이 오른다. 2002~2003 시즌 [[EA 갱강]]을 리그 7위까지 끌어올렸고, 곧바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넘어가 [[UEFA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2004년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덩달아 [[콜로 투레]], [[야야 투레]], [[아르튀르 보카]] 등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면서 전력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2004~2005년 무렵 FIFA 월드컵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에서 상당한 활약을 펼치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진출에 성공했고,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14년만의 결승에 올랐다.
 
[[2006년 FIFA 월드컵]]에서는 가나와 함께 아프리카의 새로운 복병으로 주목받았으나 하필 C조([[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축구 국가대표팀|세르비아몬테네그로]])에 걸리는 바람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에르난 크레스포]], [[하비에르 사비올라]], [[막시 로드리게스]], [[에스테반 캄비아소]], [[카를로스 테베스]], [[로베르토 아얄라]] 등등 빅리그의 올 스타팀 아르헨티나와 [[아리언 로번]], [[로빈 판 페르시]], [[뤼트 판 니스텔로이]],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판 데 사르]] 등등 이에 못지 않은 선수들을 보유하며 8년만의 재기를 노리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1점차로 분투했지만 아쉽게 2연패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되었다. 마지막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도 0:2로 끌려다니다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3:2로 역전승, 코트디부아르의 월드컵 첫 승 신고를 하면서 아쉽게 무대에서 내려왔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출해 8강까지 오르고, 네이션스컵에서 4전 전승으로 4강에 오르는 등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었다. 당시 네이션스컵에서 라이벌 나이지리아를 1:0으로 누른데 이어 말리를 3:0, 8강에서 기니를 5:0으로 누르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집트의 벽에 아쉽게 막혔다. 그리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2010년 FIFA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또다시 죽음의 조인 F조([[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브라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포르투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북한]])에 걸리는 바람에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축인 드록바가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고 낙마할 뻔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다. 어찌어찌 빠르게 회복되어 본선에서 뛰기는 하였지만 제 컨디션은 아니었고, 조직력이 맞지 않는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었다. 결국 4년 전과 마찬가지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는데, 너무 아쉬운게 포르투갈전에서 수많은 골 찬스를 전부 놓치고 0:0으로 아쉽게 비기고, 브라질전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편파 판정과 오심에 의해 0:3으로 패했기 때문이었다. 이와 동시에 포르투갈이 북한을 7:0으로 잡으면서 3차전에서 대량 득점으로 승리해도 16강 진출은 사실상 힘든 상황이었고 결국 북한을 3:0으로 잡으면서 유종의 미는 거두었지만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비기면서 그대로 탈락했다.
 
이후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 전승 통과, 대회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한동안 가나와 함께 아프리카 최강의 지위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로 드록바가 은퇴 선언과 번복을 하는 등 팀에 위기가 찾아왔다.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 상당수가 30대에 진입하면서 기량이 떨어지면서 전력도 조금씩 하향세를 보였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게 [[2014년 FIFA 월드컵]]이었는데, 이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죽음의 조에 걸린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쉬운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콜롬비아]],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그리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과 만났음에도 일본을 2:1로 이겼을 뿐 나머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또다시 조 3위로 탈락했기 때문이다.
 
첫 경기 일본전에서 경기 초반엔 부진했지만 강력한 피지컬과 개인기로 일본을 압도했고, 0:1로 끌려가던 와중에 부상이 낫지 않은 드록바가 투입되자마자 비슷한 각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이전 두 대회보다 떨어진다는 평이었으며 실제로 골 결정력과 조직력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2차전 콜롬비아전에서는 개개인의 뛰어난 일대일 돌파능력을 앞세워 콜롬비아의 압박을 여럿 벗겨내고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활약으로 1:2로 패배했다. 당시 국가가 울릴 때 [[세레이 디에]] 선수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는데 경기 두 시간 전에 부친상을 당했다는 오보가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부친상을 2004년에 당했고, 국가가 연주되자 아버지 생각이 나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정작 진짜 비보는 따로 있었다. [[콜로 투레]], [[야야 투레]] 형제의 막내인 [[이바르힘 투레]]가 경기 종료 1시간 후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형들과 같이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오랫동안 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많은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하필 투레 형제는 코트디부아르 전력의 핵심이자 주축이었는데 이 영향인지 마지막 그리스전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음에도 패하면서 또다시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스는 이전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력 또한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그리스 선수가 코트디부아르의 골대만 세 번을 맞추는 등 일방적인 우세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선취골을 넣은 것은 그리스였다. 코트디부아르가 몰아 붙이고 그리스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대응하던 전반 42분,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 티오테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로 기회를 얻은 사마라스가 미드필더 사마리스에게 밀어줬고 사마리스가 가볍게 성공시켰다. 2차전에서도 디에의 어이없는 실수로 콜롬비아에 패했던 코트디부아르는 이날도 월드컵 레벨에서 보기힘든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코트디부아르는 전반 막판부터 움직임이 활발해진 투레의 돌파, 좌우 측면에서의 크로스, 보니와 드록바의 파워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했고 마침내 제르비뉴의 매끄러운 패스를 받은 보니가 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규시간이 끝난 후반 47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사마라스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그리스의 첫 16강 진출의 제물이 되었다. 후반 추가시간의 이 버저비터 골로 인하여 16강행 티켓 자체가 확 뒤바뀌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드록바, 투레 형제를 비롯한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은 또다시 눈물을 삼켜야 했다.
 
드록바는 월드컵을 끝으로 공식 은퇴를 선언했고, 투레 형제 모두 30대의 노장이어서 다음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데 이렇다할 유망주는 나오지 않고 있다. 모처럼 16강에 진출할 기회였던 2014년에도 결국 눈물을 삼켜야 했는데 당분간 월드컵에서 모습을 보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에서도 2승 2패로 고전 중이다.
 
== 우승 경력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199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992년]]
**준우승: [[200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06년]],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12년]]
**3위: [[196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965년]], [[196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968년]], [[198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986년]], [[1994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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