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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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llang|en|copper|코퍼}}), '''구리쇠''', '''동'''(銅) 또는 '''적금'''(赤金)은 [[화학 원소]]로 기호는 '''Cu'''(←{{llang|la|cuprum|쿠프룸}}), [[원자 번호]]는 29이다.
 
구리는 제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므로, 경기가 좋을 때는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올라가고, 경기가 나쁠 때는 수요가 적어져 가격이 내려가는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구리 가격을 보면 실물경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 분야에서는 닥터 코퍼(Dr. Copper)라고도 부른다.<ref name="kin">[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28394.html?_fr=mt5r ‘닥터 코퍼’의 불길한 예언?…긴장하는 중국, 한겨레신문 2014.03.16]</ref><ref name="c">[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892 "닥터 코퍼" 빠진 경기 회복세 의구심, 연합인포맥스 2013.03.13]</ref>
 
== 주요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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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표==
구리는 자동차・전기・전자・건설・해운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며, 원유나 금보다 지정학적・정치적 영향을 덜 받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경기가 나쁠 때는 수요 감소와 함께 가격이 떨어지고, 경기가 좋을 때는 수요 증대와 함께 가격이 올라간다. 따라서 구리는 증시 및 경제 분야에서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우며, 구리 선물 가격은 실물경제의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곤 한다.<ref name="kin"/>
 
예를 들어 주가 지수와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있는데 구리 가격은 떨어지고 있을 경우, 이러한 경제 상황은 실물경제가 뒷받침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거품이 끼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ref name="c"/>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기업들이 구리를 금융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구리 가격이 왜곡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기업들은 구리를 수입해와 이를 담보로 비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아 부동산 등에 투자해왔는데, 구리 가격이 하락하면 담보물 청산으로 구리 가격 하락이 더욱 가파르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경제 지표로서의 유용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다.<ref name="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