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요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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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lbedin3.JPG|thumb|"평화에게 기회를 주세요"를 녹음 중인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만남의 대한 이야기는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먼저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의 것으로,오노 요코가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다녔던 것이다.
[[존 레논]]은 1966년 11월 9일 [[런던]]의 [[인디카 겔러리]]에서 오노를 처음 만났다. 이 날 오노는 인디카 겔러리에서 전시회의 시사회를 개최하였다. 존 레논은 오노가 옆을 지날 때 그녀가 부착하고 있던 "숨쉬어"(Breathe)라고 쓰인 카드를 읽었다. 2000년 일본에서 출판된 《Y E S YOKO ONO》에 따르면 존 레넌은 이 날 오노 요코의 작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전시된 요코의 작품은 "천정에 달린 그림"(Ceiling Painting)이었다. 이 작품은 의자에 놓인 유리 조각들이 천정에 달린 것으로 유리 조각은 불꽃 모양으로 제작되어 Y E S 라고 배치되어 있었다. 존 레논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작품을 보았다.
 
또 다른 작품은 실제 사과와 함께 "사과, 200파운드"라 적힌 카드가 놓여 있는 것이었다. 1966년의 200 파운드는 2007년 가치로 환산할 때 2300 파운드로 약 4,600 달러가 된다. 존 레논은 이 작품을 사과의 왕자라 부르며 "이거 정말 재미있는 농담인데."라고 하였다.<ref name=Spitz>Spitz, Bob. The Beatles. Little, Brown, and Company: New York, 2005.</ref>
전시회가 끝난 뒤 존 레논은 오노에게 찾아가 못 박을 망치를 빌려달라고 하였다. 오노는 존 레논의 청을 거절했다. 레논이 돌아가자 화랑의 주인은 "저 사람 누군지 몰라? 백만장자야!"라고 하였다. 오노는 그 전까지 존 레논이나 [[비틀즈]]를 몰랐고 그들의 음악을 들은 적도 없었다. 존 레논이 다시 찾아 오자 오노는 5 [[실링]]에 못박을 망치를 빌려주겠노라고 했다. 이에 존 레논은 "당신이 내게 상상의 못을 박을 망치가 되어준다면 상상의 5실링을 드릴께요."라고 답하였다.<ref name=Spitz/>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로 인해 대략 2년 후 존 레논은 첫 부인 신시아 레논과 이혼하였다.
 
오랫동안 위와 같은 이야기가 정설로 알려져있었다.그러나 [[폴 매카트니]]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노 요코는 그녀의 말과는 달리 비틀즈를 알고있었고, 존 레논을 만나기 전에 폴 매카트니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녀는 1965년 친구인 [[존 케이지]]가 만들고있던 책 "[[Notations]]"의 작업을 위해 음악가들의 원본 악보를 모으고 있었다. 오노 요코는 폴 매카트니에게 찾아와 악보를 달라고 요청했고, 폴 매카트니는 요청을 거절하면서 존 레논은 아마 악보를 줄 수도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 오노 요코는 존 레논을 찾아갔고, 존 레논은 그녀에게 손으로 쓴 "[[The Word (song)|The Word]]"의 가사를 주었다
.{{sfn|Miles|1997|p=272}}
 
1967년 9월 존 레논은 런던의 [[Lisson Gallery]]에서 열린 오노 요코의 첫 솔로 전시회를 후원했다. 존 레논의 아내 [[신시아 레논]]이 존 레논에게 오노 요코가 집으로 전화한 이유에 대해 묻자 존 레논은 신시아에게 오노 요코는 그저 그녀의 "아방가르드 나부랭이(avant-garde bullshit)"를 위한 돈을 모으려 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sfn|Harry|2001|p=683}}
 
이후 이들의 불륜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대략 2년 후 존 레논은 첫 부인 신시아 레논과 이혼하였다.
전시회가 끝난 뒤 존 레논은 오노에게 찾아가 못 박을 망치를 빌려달라고 하였다. 오노는 존 레논의 청을 거절했다. 레논이 돌아가자 화랑의 주인은 "저 사람 누군지 몰라? 백만장자야!"라고 하였다. 오노는 그 전까지 존 레논이나 [[비틀즈]]를 몰랐고 그들의 음악을 들은 적도 없었다. 존 레논이 다시 찾아 오자 오노는 5 [[실링]]에 못박을 망치를 빌려주겠노라고 했다. 이에 존 레논은 "당신이 내게 상상의 못을 박을 망치가 되어준다면 상상의 5실링을 드릴께요."라고 답하였다.<ref name=Spitz/>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관계로 인해 대략 2년 후 존 레논은 첫 부인 신시아 레논과 이혼하였다.
 
존 레논은 많은 노래에서 오노를 언급하였다. 비틀즈로 활약하는 동안 "존과 요코"를 지었고, 그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아일랜드어도 쓰인 "줄리아"에서 "바다의 아이가 나를 불러요. 그래서 난 사랑을 노래하죠."라고 언급하였다. 오노의 이름 요코(洋子)를 바다의 아이라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