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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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중국 당대(唐代)의 염립덕전(閻立德傳)이라는 전기(傳記)속에서 공예(工藝)를 언급되며 여기서 공예의 의미는 오늘의 미술에 해당되는 포괄적 의미였으며 공(工)이란 만드는 것을 뜻하며, 예(藝)란 기술을 뜻하는데, 여기선 아주 드믈게 보는 기술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서양
 
1800년경 영국이 미술을 Fine Art와 Applied Art(응용미술), 두 가지 말로 표현했는데, 여기서 Applied Art는 오늘날 공예에 해당된다.
1888년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의 The Arts and Crafts Exhibition Society(수 공예집단)의 명칭에서 Craft라는 말이 사용되는데, Craft는 손재주를 가리키는 것으로 직공의 숙련된 손기술과 참다운 예술성을 뜻하는 Art가 합쳐져 오늘날의 공예에 가깝게 사용된다.
 
우리나라
 
16세기 이후의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 '셩녕' 이 '공예'와 가장 유사한 개념을 가진 말로 '셩녕'은 공장(工匠)이 '공예품을 만드는 일'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말로 쓰였다.
정속언해(正俗諺解)나 능엄경언해(愣嚴經諺)에서 공예인에 해당하는 직업을 '셩녕바지'라 번역하고 있다. '셩녕'은 생활한다. 일한다라는 뜻을 함축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세간붙이를 제작하거나 마련하는 일, 즉 오늘날의 '공예'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