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숭: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어울리지 않는 내용 제거
어울리지 않는 내용 대량 제거
1번째 줄:
'''노숭'''(盧嵩, [[1337년]] ~ [[1414년]])은 [[고려]] 말기 ~ [[조선]] 초기의 [[문신]]이며, [[유학자]]로 [[자]]는 중보(中甫), [[호]]는 상촌(桑村)이다. (1365년)[[공민왕]]14년, 28세의 나이로 문과에 급제하였다. 목은 [[이색]]의 문생이다. 동지밀직 겸 대사헌을 거쳐 전라도 관찰출척사로 익산의 덕성창, 영산포의 연산창을 설치하고 성을 쌓아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였으며, 여러곳에 의창을 세워 백성의 구휼에 힘썼다. 조선왕조의 개국원종공신이 되고, 경기좌도 관찰사를 거쳐, 의정부 참찬, 검교 우의정에 이르렀다.
 
 
''노 승제(盧承制)에게 하례하다. 이름은 숭(嵩)이다.''
 
은하 열수의 해에 과거 급제한 사람이 / 銀河列宿榜中人
이후 십오 년을 조정 반열에 참여해왔네 / 十五年來逐搢紳
포부는 의당 남다른 줄 진작 알았거니와 / 早識頭顱當異列
홀로 왕명 맡아라 이미 상대가 없네그려 / 獨司喉舌已無鄰
치란을 주선함엔 의리를 많이 따랐었고 / 周旋理亂多從義
충사를 분변함엔 시비 혼동이 드물었지 / 別白忠邪少混眞
가장 기쁜 건 목은의 두 눈이 아직 있어 / 最喜牧翁雙眼在
다시 회포 기울여 왕정 돕는 걸 봄이로세 / 更傾懷抱贊經綸
 
을사년 과거는 지금 십오 년이 되었는데 / 乙巳科今十五年
연해서 세 과거 맡아 재사들을 선발했네 / 連知三擧選靑錢
우정의 야객은 겨우 내 뒷자리에 있었고 / 芋亭野客纔居後
성읍의 초옹은 누차 내 앞자리에 있었지 / 星邑樵翁屢在前
늙어서 안 돌아가니 어찌 속됨을 면할꼬 / 老病不歸寧免俗
친한 이들 끊어져라 다 신선이 돼버렸네 / 追隨已絶盡登仙
문생의 영전 소식을 뉘와 함께 기뻐할꼬 / 門生榮拜誰同喜
홀로 앉아 읊조리며 다시 망연자실하노라 / 獨坐吟詩更惘然
 
-목은시고 제 18권-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2002
 
 
''문생(門生)인 노숭(盧崇)이 밀직 제학(密直提學)에 임명된 것을 축하하며''
 
한밤중에 선마가 대궐에서 내려왔나니 / 一夜宣麻降紫宸
묘당 높은 곳에 총애와 영광이 새롭도다 / 廟堂高處寵光新
추밀원(樞密院)의 학사님 누군지 아시나요 / 鴻樞學士知誰氏
을사년에 오등으로 급제한 나의 문생이라오 / 乙巳門生苐五人
 
-목은시고 제 30권- 출처: 한국고전번역원 2003
 
 
== 가족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