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가멜라 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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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의 상황 ==
[[파일:Battle_of_Gaugamela,_331_BC_-_Opening_movements.gif|thumb|250px|left|가우가멜라 전투의 시작]]
=== 진영 배치 ===
다리우스는 동방과 동맹 [[스키타이]] 부족들에게서 우수한 기병을 모으고 [[전차 (고대 무기)|전차]] 200대와 [[인도]]의 [[전투 코끼리]] 15마리도 포진시켰는데 코끼리는 전투에서 별다른 전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전차의 원할한 기동을 위하여 평원의 잡목과 풀들을 모두 베어버리라고 명령을 내렸다. 다리우스 자신은 최정예 보병대와 전통적으로 페르시아 군주들과 함께 좌우로 기병과 그리스 용병의 호위를 받으며 중앙에 포진했다. 진영 중앙에는 보병대와 [[불사부대]], 궁수를 배치했고 전체 부대의 좌익과 우익에는 각각 기병을 포진하고 전차를 기병대의 선두로 좌우에 배치했다.
 
마케도니아 군은 중앙에 [[팔랑크스]], 중장보병을 중심으로 두고 좌우익에 기병을 배치했는데 오른쪽에는 알렉산드로스 자신이 직접 최정예 [[컴패니온 기병대]]와 파이오니아, 마케도니아 경기병을 지휘하고 왼쪽날개에는 [[파르메니온]]이 [[테살리아]]와 그리스 용병, [[트라키아]] 기병대를 지휘했다. 중앙의 팔랑크스는 이중으로 배치하였는데 이는 수적으로 우세한 적에 대항하여 좌우익의 균열이 생길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다.
 
=== 시작 ===
알렉산드로스는 이 전투에서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창의적인 전술을 구사하였다. 그의 계획은 페르시아 기병대를 최대한 좌우 날개쪽으로 끌어들여서 적진의 틈을 만들고 그 생긴 틈으로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여 다리우스의 본진으로 침투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완벽한 타이밍과 기동을 요하는 전술이었고 무엇보다 알렉산드로스 자신이 제일 먼저 움직여야 하는 작전이었다. 마케도니아군은 적의 기병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해 45도로 비스듬히 배열했고 다리우스는 이수스 전투에서 비슷한 상황을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결국 치고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