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양씨 종중 문서 일괄: 두 판 사이의 차이

'''남원 양씨 종중 문서'''(南原楊氏宗中文書)는 남원 양씨 종중에 전해지는, 고려 시대의 문과 급제 합격증 문서이다. [[대한민국의 보물]] 제72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립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 홍패(紅牌)는 [[1355년]]([[고려 공민왕]] 4년, [[을미]](乙未) [[원나라|원]](元)의 연호(年號)로는 지정(至正) 15년) 양이시(楊以時)가 동진사과(同進士科)라는 문과에 급제하고 왕명으로 받은 합격증인데 그 크기는 가로 34cm 세로 64cm이다. 또다른 하나는 [[1376년]]([[고려 우왕]] 2년)에 종사랑 장복·직장(從仕郞掌服·直長)으로 있던 양수생(楊首生-양이시의 아들)이 문과 을과 제2인자로 급제하고 받은 합격증의 크기는 34cm이며 세로가 65cm이다. 이들 두 홍패는 붉은색의 두꺼운 한지에 묵필(墨筆)로 서사한 것인데 조선시대의 교지(敎旨)에 비해 규격이 약간 적다. 길고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의 손이 닿아 지면이 약간 파손되고 글씨도 희미한 부분이 있지만 비교적 보관이 잘 되어 원형에 가까운 셈인데 종이의 붉은 색이 많이 바래서 명료한 색을 나타내고 있지는 못하나 그것이 홍색 지면인 것은 알 수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려시대의 홍패는 국내에 오직 3매가 남아 있다고 전한다.

 

== 참고자료 ==

* {{문화재청 문화재|12,07250000,35|남원양씨 종중 문서 일괄}}

 

{{글로벌세계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