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드라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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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는 [[1997년]]에 KBS2TV로 방송된 월화 미니시리즈인데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한 마을의 과수원을 풍경으로 하여 이해관계가 서로 얽힌 사람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다루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풍자하는 드라마이며 초반에는 [[당신이 그리워질 때]] [[바람은 불어도]]로 인기몰이를 한 담당 PD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 효과를 등에 업고 비교적
== 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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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둘 점==
* 줄곧 시추에이션 드라마와 일일극 위주로 연출을 맡아 온 담당 PD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의 처음이자 마지막 미니시리즈 연출작이었는데
* 처음 기획안은 출생 당시 병원에서 뒤바뀐 여동생을 놓고 형제가 사랑게임을 벌이는 <4월의 키스>였으나 KBS 측에서 "기획의 참신성이 떨어진다"라 판단한 데 이어 작가 윤영수씨의 개인사정으로 취소됐는데 당시 형 역은 [[김승우]], 아우 역은 [[김호진 (배우)|김호진]]이었으나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탓인지 여동생 역의 배우를 톱탤런트로 섭외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그 땐 [[내 안의 천사]] 후속이었으며 당시 <4월의 키스> 자리에는 당초 [[첫사랑 (1996년 드라마)|첫사랑]] 후속이었던 [[폭풍속으로 (1997년 드라마)|폭풍속으로]]가 대신한 바 있었다.▼
*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꾸며진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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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후, [[폭풍 속으로 (1997년 드라마)|폭풍 속으로]] 후속으로 바뀌면서 신예작가 윤영수씨가 극본을 맡았으며 [[김승우]]가 [[김호진]]의 형 역으로 낙점됐지만 일주일 내내 촬영스케줄이 빡빡하고 하루도 시간을 낼 수 없다는 탓인지 여동생 역의 배우를 톱탤런트로 섭외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KBS 측에서 "기획의 참신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데 이어 작가 윤영수씨의 개인사정으로 취소된 바 있었다.
* 결국 담당 PD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는 지방 소읍의 농협 조합장 선거 이야기인 <대권>으로 세 번째 기획안을 제출했으나 상부의 강력한 반대로 또다시 취소되자 앞에서 본 것처럼 개발 바람이 불어닥친 한 마을의 과수원을 풍경으로 하여 이해관계가 서로 얽힌 사람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다루어 물질 만능주의의 세태를 풍자하는 내용의 <봄날은 간다>로 변경시켰다.
▲* 줄곧 시추에이션 드라마와 일일극 위주로 연출을 맡아 온 담당 PD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의 처음이자 마지막 미니시리즈 연출작이었는데 [[이영희 (연출자)|이영희]] PD는 <봄날은 간다> 종영 후 SBS로 이적한 바 있었다.
* 이런 혼란 탓인지 앞에서 본 것처럼 초반에는 [[당신이 그리워질 때]] [[바람은 불어도]]로 인기몰이를 한 담당 PD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 효과를 등에 업고 비교적 선전으나 중장년층을 주시청자로 삼은 탓인지 전작 [[폭풍 속으로 (1997년 드라마)|폭풍 속으로]]가 그랬던 것처럼 3사 월화극 꼴찌를 면치 못하여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고 [[이영희 (연출자)|이영희]] PD에게는 <봄날은 간다>가 처음이자 마지막 미니시리즈 연출작이 됐으며 [[이영희 (연출자)|이영희]]씨는 <봄날은 간다>의 실패 후 97년 9월 KBS에 사표를 제출한 뒤 SBS 프로덕션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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