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및 태양권 관측위성: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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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도 및 임무 ==
소호 위성은 현재 [[에이스 위성]]과 더불어 [[지구]]-[[태양]] 사이의 L1 [[라그랑주점]] 근처에 있는 두 위성중의 하나이다. L1은 [[지구]]와 [[태양]]의 [[중력]]의 차이가, 위성이 지구의 공전 주기와 동일하게 태양을 선회하는 궤도를 유지하기 위한 [[구심력]]과 평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이는 태양으로부터 0.99 [[천문 단위|AU]]정도, 즉 지구로부터 0.01 AU의 지점이며, 지구로부터 150만 k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이 지점에서는 태양으로부터의 중력이, 지구에서의 태양의 중력(5.9 mm/s²)에 비해 2%정도(118 µm/s²) 높으며, 필요한 구심력의 감소치는 이 값의 반(59 µm/s²)이다. 이 두 효과의 합은 지구로부터의 중력(177 µm/s²)과 평형을 이룬다.
 
비록 L1 [[라그랑주점]]에서 공전한다고 해도, 실제로 소호 위성은 정확히 L1에 있지는 않다. 이는 통신이 어렵기 때문이며(지구에서 소호 위성으로 안테나를 향하면, 정확히 태양을 향하게 된다) 또한 안정된 궤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L1을 지나며, 태양과 지구를 잇는 선에 수직한 평면상에 위치한다. 소호 위성은 이 평면 위에 있으면서, L1을 중심으로한 타원 궤도를 그린다. L1을 매 6개월마다 한 번 회전하며, L1 자체는 태양을 지구의 공전과 발 맞추어 매 12개월마다 한번씩 공전한다. 이러한 궤도는 소호 위성과 지구의 통신을 항상 원활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