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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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도 왜구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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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부터 [[16세기]]에 왜구가 특히 극성을 부린 것은 당시 일본 내부적으로 [[가마쿠라 막부]]가 사실상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중앙의 통제력이 지방에 미치지 못한 것을 시작으로 후에 들어선 [[무로마치 막부]]는 밀무역으로 인한 이익 때문에 이를 눈감아주었고, [[쇼군]]가의 힘이 약해 지방 영주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기도 했다. [[명나라]] 시대에 남방과 주변 지역을 통제하지 못하여 왜구에 의하여 자주 점령되었다. 명나라가 멸망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왜구의 침략이으로, 이로 인해 중앙 정부의 통제가 약화되고 국가 기반은 흔들렸다. 하지만 [[무로마치 막부]] 후에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부터는 지방 영주들을 통제하여 왜구가 거의 근절되었다. 이 때 왜구가 감소하는 주 이유 중 하나는 막부의 적극적인 왜구 근절 노력도 있었지만 동남아시아를 통해서 유입된 서양세력과의 무역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규슈 영주와 막부가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기의 왜구 상당수는 중국인으로 구성된 해적 집단이 많았다. 18세기 무렵 [[청나라]]가 들어서며 푸젠, 타이완, 베트남 인접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자 후기 왜구 또한 감소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이들의 활동 시기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전기에 이르는 사이에 가장 심하였고, 고려 멸망의 한 요인이 되었다. [[삼국 시대]]에도 왜구가 신라를 침입했다고 하는데 이 때 침입한 왜구는 가야와 왜의 연합군으로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왜구와는 성격이 다른 왜국에서 정식 파견한 정규군이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신라구]]에 대한 기록이 있기는 하나,<ref>새로 쓴 일본사. 창작과비평사 ISBN 9788936482268</ref> 확인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