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가톨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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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대사란, 사람이 죄를 지었다가 회개하고 고백하여([[고해성사]]) 그 죄와 당연히 받을 지옥 형벌을 면하게 된 다음, 그 죄에 대한 잠벌([[연옥]])의 전부나 일부를 그리스도의 무한한 공로로 면제하여 주는 은사이다. 다시 말하자면 죄와 벌을 구분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해성사를 통해 죄는 사해졌지만 그 벌은 그대로 남아 있다. 비유컨대 급성 맹장염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면 근본적으로는 죽음은 면했지만 그 수술의 통증은 남아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죄로 인해 오는 통증, 즉 그 벌은 ‘보속’을 통해서 없어지는데 교회가 부여하는 대사를 통해서도 없앨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국가원수가 국가의 경축일에 특사를 베풀어 투옥된 죄수들에게 감형을 주는 것과도 같다. 가톨릭교회에서는 그리스도로부터 받는 교도권으로 현재 매 25년마다 소위 성년(聖年)을 선포하고 특별히 대사의 은혜를 베푸는 제도가 있다. 오늘날 대사는 교황이나 주교들이 줄 수 있는데, 정해진 날이나 특별한 해(성년, 바오로 해 등)에 교황청 내사원에서 규정한 신심행위를 하는 것으로 부여받게 되는 경우가 통상적이다. 대사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신자로서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하고, 지정된 성당을 참배하고, 교황의 지향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성경에 언급된 대사와 대사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