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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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2년 전인 2008년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이 유로 2008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일찌감치 스페인을 2010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았다. 조별예선을 앞둔 시점에서 펠레는 스페인과 브라질을 우승 팀으로 예측하였고, 독일을 주목할 팀으로 꼽았다. 한편 펠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하자 "마라도나는 경험 부족으로 팀을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었다. 그런데 정작 혹평했던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에서 전승하는 등 승승장구한 데 반해 우승후보로 애초에 지목했던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스위스에 0-1로 패하는 등 초반에 고전하자, 이를 본 펠레는 월드컵 기간 도중에 슬그머니 말을 바꾸어, 우승 후보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로 바꾸어 지목하였고 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과 아르헨티나 중 한 팀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구체적인 대진까지 전망하였다. 그리고 다크호스로는 가나를 지목하였다.<ref>[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18489 남아공 월드컵도 펠레의 저주, 펠레 지목팀 "우린 어쩌지?" ,CNB NEWS 기사]</ref> 그러자 스페인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결승전까지 올랐으며, 아르헨티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과의 8강전에서 뜻밖에 0-4로 대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스페인은 펠레가 우승 후보 명단에서 슬그머니 제외하자마자 승승장구하였고, 아르헨티나는 펠레가 팀에 대한 악평을 거둬들이고 우승 팀으로 예상을 바꾸게 된지 얼마 안되어 전승행진을 멈추고 탈락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함께 우승국으로 지목한 팀 중 하나인 브라질 역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2골<ref>[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10616&sc=naver&kind=menu_code&keys=7 FIFA, 브라질 멜루 자책골…스네이더르 골로 정정, 데일리안 기사]</ref> 과 [[펠리페 멜루]]의 퇴장 등으로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역전패하여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팀은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준결승에 올라 저주를 불식시키는 듯 했지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에게 0-1로 석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다크호스라던 가나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고의적인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실축한데다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배하는 등 불운이 겹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0년 FIFA 월드컵 결승전|네덜란드-스페인의 결승전을결승전]]을 앞두고 7월 8일 브라질의 반데이란테스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스페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스페인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발언 이후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치는 분위기까지 조성되었으나, 실제로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 후반 터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국 2010년 월드컵에 관한 펠레의 마지막 예측은 적중하였다.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면서 펠레의 저주는 물론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패배한 팀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뜨렸다.
 
* [[2012년 하계 올림픽 축구 남자]]의 브라질과 멕시코의 결승전 하루 전 조국 브라질의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1:2 패배로 멕시코가 금메달을 획득했다.<ref>[http://news.sportsseoul.com/read/sports/1071217.htm "브라질이 우승할걸?" 펠레, 금메달 예상 또 틀려 '망신] 유성현《스포츠서울》2012-08-12</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