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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ishang89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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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건설에 백두산 밑에서 자라난 우리민족의 힘을 바치자. 이미 전문·대학·중학생의 경비대원이 배치되었다. 이제 곧 여러 곳으로부터 훌륭한 지도자가 들어오게 될 터이니 그들이 올 때까지 우리들의 힘은 적으나마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파일:09122605103065.jpg|thumb|300px|right|[[1945년]] [[8월 16일]], 서울경성 계동 휘문고보의 군중 속 [[여운형]]. 여운형은 이곳에서 연설을 하였다.]]
 
그런데, 연설도중에 '[[소련]]군이 [[서울역]]에 온다'는 소문이 나돌아 수많은 시민들이 연설 도중 청중들 사이에서 고함소리가 들렸다. 청중의 일각이 웅성거리는 가운데 여운형은 연설을 이어나갔으나 소련군의 경성 입성 소문은 순식간에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다. 이에 흥분한 군중의 일부가 아우성치면서 교문 밖으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여 [[여운형]]의 이날 연설은 중단되고 말았다. 그래서 기록으로 전하는 연설문도 반토막뿐이다. 연설이 중단된 원인은 흔히 소련군의 경성 입성 소문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조선사람들의 습격을 두려워한 [[조선총독부]] 관료들이 전향자들을 동원해서 벌였던 공작이었다. <ref>{{저널 인용|저자=이정식 교수|저널=신동아|제목=8.5 미스터리|꺾쇠표=예|연도=1991|월=8}} p430~437.</ref><ref>[https://archive.is/20120707015638/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724645 1945 08 15 그날 무슨 일이]</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