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성격설: 두 판 사이의 차이

'''혈액형 성격설'''은 [[ABO식 혈액형]]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영향을 받는다는 속설이다.<ref name="hani.co.kr">{{뉴스 인용 |제목 = 혈액형이 성격 결정? ‘새빨간 거짓말’ |url =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289760.html|출판사 =[[한겨레]] |저자 = |날짜 =2008년 5월 26일 |확인날짜 = }}</ref> 이 속설은 20세기 초 유럽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 등에 전파되었다. 그러나 혈액형 성격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일종의 유사과학이며, 혈액형을 기준으로 사람의 성격을 미리 재단하는 것은 일종의 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세기 초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오직 수혈을 위해 ABO식 혈액형을 발견하였는데, 독일의 내과의사 둥게른과 폴란드의 생물학자 힐슈펠트는 이를 [[우생학]]적으로 적용하여 피의 형질에 따라 인간의 기질이 결정된다(주로 백인이 많은 A형의 우수성과 유색 인종이 많은 B형의 열등성)는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1927년 [[후루카와 다케지]]가 이 이론을 [[일본 제국]]에 알려 준 뒤 일본에서는 인종보단 성격과 맞물려 혈액형 붐이 일어났다. 그 뒤 1970년 방송 프로듀서인 [[노미 마사히코]]가 쓴 혈액형 성격설에 관한 책이 인기를 끌자 그 이론은 다시 부활했고, 이후 대한민국 등에 전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