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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오온론]]》과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살가야견 (5견)|살가야견]](薩迦耶見, 유신견)의 [[본질적 성질]][性] 즉 [[본질]]은 [[5취온]]을 [[관 (불교)|보고]][觀] {{nowrap|'나[我]'}}라고 생각하거나 {{nowrap|'내}} 것[我{{nowrap|所]'}}이라고 생각하는 [[염혜]](染慧) 즉 [[염오혜]](染污慧) 즉 [[오염된 지혜]]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612|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2_p0849a24 T31n1612_p0849a24 - T31n1612_p0849a25]. 살가야견(薩迦耶見)|quote=<br />"云何薩迦耶見。謂於五取蘊隨觀為我或為我所。染污慧為性。"}}{{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618, T.1612|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1&startNum=5 5 / 12]. 살가야견(薩迦耶見)|quote=<br />"어떤 것이 살가야견인가. 오취온을 따라 관찰하여 아로 여기거나 혹은 아소로 여기는 것이니, 염오의 지혜를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c23 T31n1613_p0852c23 - T31n1613_p0852c29]. 살가야견(薩迦耶見)}}{{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11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살가야견 (5견)|살가야견]](薩迦耶見)이라는 낱말에서 살(薩, {{llang|sa|[[:en:sat|<span style="color: black">sat</span>]]}})은 [[패괴]](敗壞) 즉 깨어지고 부서진다는 뜻이며, [[가야 (불교)|가야]](迦耶, {{llang|sa|[[:en:kāya|<span style="color: black">kāya</span>]]}})는 [[화합적취]](和合積聚) 즉 화합하여 쌓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살가야]](薩迦耶)는 [[패괴]](敗壞)의 [[적집]](積集: 쌓인 것) 즉 [[무상]](無常)의 [[적집]] 즉 [[5취온]]을 뜻한다. 그리고 [[견 (번뇌심소)|견]](見)은 [[염오견]]을 뜻한다. 따라서 [[살가야견]](薩迦耶見)이란 이러한 [[패괴의 적집]] 즉 [[무상의 적집]] 즉 [[5취온]]에 대해서 하나[一]라는 [[견해 (불교)|견해]]를 가지거나, [[영원 (철학)|영원]]하다[常]는 [[견해 (불교)|견해]]를 가지거나, [[다른 온]][異蘊: '나'와는 다른 무더기]이라는 [[견해 (불교)|견해]]를 가지거나, [[유아온]](有我蘊: '내'가 존재하는 무더기)이라는 [[견해 (불교)|견해]]를 가져서 [[패괴의 적집]] 즉 [[무상의 적집]] 즉 [[5취온]]을 '내 것[我所]' 등으로 여기는 것을 말한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c23 T31n1613_p0852c23 - T31n1613_p0852c29]. 살가야견(薩迦耶見)}}{{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11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또한, 《[[대승광오온론]]》의 해설에 따르면, 살(薩, {{llang|sa|[[:en:sat|<span style="color: black">sat</span>]]}}, 패괴, 깨어지고 부서짐)이라는 낱말은 [[영원 (철학)|영원]]하다는 생각[常想]을 깨뜨리고, [[가야 (불교)|가야]](迦耶, {{llang|sa|[[:en:kāya|<span style="color: black">kāya</span>]]}}, 화합적취, 적집)라는 낱말은 하나라는 생각[一想]을 깨뜨린다. 즉, [[5취온]]과 그 구성요소들이 영원하다는 생각을 깨뜨리고, [[5취온]]이 구성요소들의 집합이 아니라 구성요소들을 통괄하는 어떤 '하나의 별도의 실체'라는 생각을 깨뜨린다. 그리고 [[무상의 적집]][無常積集] 가운데는 '나[我]'와 '내 것[我所]'이 존재하지 않는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c23 T31n1613_p0852c23 - T31n1613_p0852c29]. 살가야견(薩迦耶見)}}{{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11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염혜]](染慧) 또는 [[염오혜]](染污慧)는 '[[번뇌]]와 함께 하는[煩惱俱]' [[지혜 (불교)|지혜]][慧]를 뜻한다.{{sfn|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613|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3_p0852c23 T31n1613_p0852c23 - T31n1613_p0852c29]. 살가야견(薩迦耶見)}}{{sfn|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2&startNum=11 11 / 24]. 살가야견(薩迦耶見)}} 즉 [[번뇌]]에 물든 상태의 [[지혜 (불교)|지혜]]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