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문제: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TedBot (토론 | 기여)
잔글 봇: 영어 위키백과 참고하여 {{Authority control}} 추가
21번째 줄:
=== 정난의 변 ===
 
[[1398년]]에 할아버지인 주원장이 71세를 일기로 붕어하자, 주윤문이 22세로 명나라의 제2대 황제로 오르니 이가 혜종 건문양황제(惠宗 建文讓皇帝)이다. 건문제는 제일 먼저 할아버지 주원장의 유지에 따라 숙부들에게 [[난징|남경]]으로 문상을 오지 말라 하였다. 또한 너무나 커져있던 숙부들의 세력을 끊으려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왕 주체를 필두로 한 [[번왕]], 즉 건문제의 숙부들과 사촌들은 이에 반발하며 주체를 중심으로 몰래 연락을 주고받으며 정부에 대항할 방책을 세우고 있었다. 명 조정에서는 이에 대해 고심한 끝에, 세가 약한 번왕들을 수도인 남경으로 한 명씩 은밀히 불러들여 체포한 후, 유배를 보내거나 죽여 버렸다. 유약했던 건문제는 숙부들을 핍박한다고 손가락질을 받을까 봐 적극적으로 찬동하지는 않았다.<ref>주체가 정난의 변을 일으켰을 때에도, 건문제는 숙부라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견지하였다.</ref> 그러나 방효유를 비롯한 여러 근황파 대신들이 간곡히 주청한 결과, 지방 번왕들의 영지로 첩자와 자객들이 파견되었으며, 그들의 언동을 비밀리에 감시하였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연왕 주체는 건문 1년인 [[1399년]]에 반란을 일으키니 이것이 바로 '[[정난의 변]]'(靖難之變)이다.
 
건문제는 신료들에게 주체를 막으라고 지시하였으나 관군은 북방에서 잔뼈가 굵은 주체군에게 계속 지고 있었다. 사실은, 건문제가 크게 승리하여 연왕을 거의 사로잡을 뻔했지만, "숙부님의 생명까지 위협해서는 안 된다.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마라"라며 제동을 걸었다.<ref>{{웹 인용| url = http://navercast.naver.com/worldcelebrity/history/808| 제목 = 네이버 캐스트 - 세계인물 : 영락제}}</ref> 반면, 연왕은 주변 번왕들을 끌어들이면서까지 필사적으로 승리만을 위해 싸웠다. 건문제는 이번 사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모든 번왕들은 주체의 편에 서거나 중립이 되어 있었고, 조정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 주체는 무려 3년간이나 이 반란을 끌었는데, 그 이유는 번왕들과 장군들의 지지를 얻기 위함이었고 병기와 군마를 모집하기 위함이었다. 이에 건문제는 빨리 대책을 세워야 했으나, 관군이 계속해서 패전하는 바람에 물자 등이 바닥났기 때문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1402년]] 7월, 연왕 주체는 결국 수도 남경성을 포위, 함락시킨다. 건문제는 남경의 궁전에 불을 지르라 명령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의 건문제의 행적은 전혀 알 길이 없다.
63번째 줄:
{{명나라의 황제}}
 
{{Authority control}}
[[분류:1377년 태어남]]
[[분류:1402년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