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마와 루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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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엔딩은 그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얼마 전 발표된 '할리우드 최고의 엔딩 20편'은 마지막 장면이 뛰어난 영화가 작품성 또한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줬다. 이 중 가장 널리 회자되는 작품이 ‘델마와 루이스’다.
그들이 반복되는 일상의 삶을 털어버리고 훌쩍 차에 올라탄 후, 그들은 살인, 강도의 경험을 겪으며 결국 갈 곳이 없는 신세가 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속 ‘델마와 루이스’는 그랜드 캐년의 절벽 끝에 차를 세운다. 구름 한 점없는 하늘을 향해 미소를 뿌리는 두 사람. 허공에 뜬 차 안에서 손을 꼭 맞잡은 둘의 여행은 그렇게 끝난다. 맨 처음으로 자신들의 의지대로 선택한 자유다. 또한 영화의 엔딩은 정치권에서도 흔히 인용된다. 2년 전 갓 취임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의료보험개혁을 밀어붙이며 '델마와 루이스' 얘기를 꺼냈다. "지금 두 여성이 벼랑 끝으로 차를 몰고 가고 있다. 당장 무엇인가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영화는 자동차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장면을 끝내 보여 주지 않는다. 그저 멈춰선 그대로, 정지 상태로 끝난다. 가장 비극적일 수 있는 장면에 ‘멈춤’ 버튼을 눌러 비극을 아름다운 해피엔딩처럼 마무리 지은 것이다. 그 자동차는 포드의 1966년형 썬더버드다. 미국차답게 엄청나게 길고 커다란 오픈카로, 당시 미국의 아이콘이나 마찬가지였던 쉐보레 콜벳의 인기와 함께 만들어진 차량이었다. <ref>{{웹 인용|성1=백|이름1=영옥|제목=백영옥의 자동차 일상다반사 - 내가 기억하는 영화 속 자동차|url=http://blog.gm-korea.co.kr/4290|웹사이트=http://blog.gm-korea.co.kr|날짜=2014/07/24 09:26|확인날짜=2015-06-0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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