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노트르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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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해설==
이 작품은 얼핏보면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놓고 흉칙한 얼굴을 했지만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콰지모도와, 겉으로는 성스러운 성직자이지만 마음 속에는 온갖 악으로 가득찬 프롤로 부주교가 벌이는 삼각관계로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서의 에스메랄다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면서 이루어진다. 즉, 다시말해서 당시 프랑스 사회에 만연해 있던 지배계층의 부패와 대중들의 군중심리로 인한 잘못된 판단<ref> 시기적이나 작품 내 배경으로나 전체적으로 비슷한 배경인 삼총사(알렉상드르 뒤마-이 사람도 빅토르 위고와 같이 프랑스식 계몽주의의 한 부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작, 1844년 3월부터 7월까지 신문 Le Siècle에 연재)를 보면, 프랑스 사회의 지배계층이 어떠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실제로 삼총사 내 배경과 같이, 15,16세기 프랑스는 프랑스 로마 가톨릭 대주교가 자신의 직속 바티칸 수도에 있는 로마 가톨릭과 싸우는 등, 프랑스의 권익을 위해 활동하는 하나의 외교관의 위치였으며, 상당한 권력도 쥐고 있었다. 중세시대가 시작됨과 동시에 로마 가톨릭 교회의 힘은 종교적 수장 함께 점점 강화되어 종국에는 하나의 세력을 이룰 정도로 강성해졌다. 이렇게 막강하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여러 채의 큰 성당을 지으면서(성 베드로 성당 등) 돈이 부족해진 로마 가톨릭 교회가 면죄부를 발간하기 시작하며 결과적으로는 16세기 중반 종교계혁이 실시되는 배경이 되었다.</ref>으로, 결백한 에스메랄다를 희생시킴으로써, 작품이 가지고 있는 사회와 개인의 대립을 한층 더 강조했다고 할 수 있다.<ref> 여기서의 대립은 콰지모도와 프랑스 사회로 보는 것 보다는, 에스메랄다와 프랑스 사회로 보는 것이 맞다</ref> 그래서 이 작품을 지배하고 있던 로마 가톨릭교회와 지배층 위선과 추악함을 통렬히 풍자한 작품이라고 보는 것은 작품이 창작되는 시대상을 이해하지 않고 읽는, 피상적 소견이라 보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식 계몽주의를 이끌던 한 사람으로 본다면, 이 작품은 단순한 치정소설이 아닌, 지배층에게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같은 책임감과 그 전까지 했던 치부에 대한 반성을, 피지배계층이었던 대중들에게는 기존의 악습과 편견,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것을 알리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요컨데 이 소설을 통해서 '그 전까지의 퇴패적이고 어두웠던 시기를 넘어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 하려면, 지배계층 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부터가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빅토르 위고가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ref>계몽주의 자체가 특정 사상이나 견해를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계몽주의는 매우 종합적인 하나의 시대 흐름이었으며, 기존에 존속했던 악습, 허례의식, 시민의식(비록 당시에 이 용어가 존재하지는 않았지만 대중의 보편적 의식이라는 점에서 이렇게 본다.)에 대한 비판적 사고, 즉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의의이다.</ref> 이 작품으로 로마 가톨릭교회는 빅토르 위고의 모든 작품을 금서 목록에 올려 놓았지만, 그 당시 시기적으로 볼 때 빅토르 위고의 책들을 그 당시 지식인층들이 보지 못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금서 목록에 들어갔다는 하나만으로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읽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 역시 프랑스 계몽주의를 이끄는 커다란 핵심 축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라는 점과, 작품 내의 시기 및 여러 장치들을 볼 때 그 의미가 깊다. 그리고 그 당시 프랑스 소설들의 배경은 주로 15,16세기였으며, 그 당시 화려했지만 내부는 추악하고 더러웠던 프랑스의 암울한 과거를 그리는 작품들이 대다수였으므로, 위고가 딱히 의도한대로 넣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말다를 놓고 흉칙한 얼굴을 했지만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콰지모도와, 겉으로는 성스러운 성직자이지만 마음 속에는 온갖 악으로 가득찬 프롤로 부주교가 벌이는 삼각관계를 그렸다. 이 극적인 세 사람의 관계를 통해 당시 프랑스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로마 가톨릭교회의 위선과 추악함을 통렬히 풍자한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로마 가톨릭교회는 [[빅토르 위고]]의 모든 작품을 [[금서 목록]]에 올려 놓았지만 위고는 프랑스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가로 우뚝 서있다.
 
== 주요 등장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