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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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공동체 사업의 운영 ==
전국의 지역공동체수는 약 5885개로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시도 별로는 경기도, 전북, 경북 순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이 많다.<ref>하현상, 중앙정부 지원 마을공동체 사업의 현재와 나아갈 길, 한국정책학회,한국정책학회 기획세미나 공동체 발전 국민포럼, 4쪽</ref> 마을공동체의 종류는 정보화 마을, 평화생태마을, 체험휴양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 마을기업, 희망마을 등 이 있다. 마을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업들도 다양한데 전통시장이나 상가활성화, 자연상태관광사업,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 생활 공간 개선이나 사회복지 시설 확충 사업등으로 그 수는 셀 수 없이 많다. 이러한 사업들은 주로 정부의 주도하에 이루어 지며 마을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는 사업시작을 위한 예산을 주고 중간관리 조직을 설치한다. 중간관리 조직은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업을 기획하고 주민들과 실질적으로 만나 공동체 사업을 계획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처음 정부의 주도로 공동체 사업을 만들 때는 마을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담당부서를 설정한다. 또한 중간관리 조직을 설치함으로써 비전문가인 일반 주민들에게 생소한 공동체 사업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하지만 중간관리 조직의 연계성이 아직 부족하고 전문가들의 잦은 교체로 연속성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중간지원 조직에 관한 법규를 제도화 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는 만큼 정부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2015년 11월 9일 부터 11일 까지 열린 [http://globalhanmadang.net/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는 전문가들가 마을공동체 사업가 등이 참여해 현재 다양한 공동체 사업의 현황과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장을 열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민의 자발적 의지로 만들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가들의 경험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는 만큼 정부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2015년 11월 9일 부터 11일 까지 열린 [http://globalhanmadang.net/ 공동체 글로벌 한마당]에서는 전문가들가 마을공동체 사업가 등이 참여해 현재 다양한 공동체 사업의 현황과 미래 과제를 점검하는 장을 열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민의 자발적 의지로 만들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과 활동가들의 경험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 마을공동체사업의 예 ==
'''[http://www.motgol.com/html/main/main02.php 못골 시장]'''[[File:오복떡집.jpg|thumb|이색적인 간판 만들기]]
* 못골시장 공동체 사업의 시작
수원 팔달문 주변에 위치한 못골시장은 수원의 지역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정부의 문전성시 처음 문정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장사의 개념이 아닌 경영의 개념으로 바뀌게 되면서 장사에만 목적을 두던 세대들의 불만이 커지기도 했다. 시장 활성화 사업이 시작되면서 전과 달리 상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같이 커가는 분위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못골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시끄럽다고 장사가 방해된다며 찾아오는 상인들도 있었고 돈을 걷거나 상인들의 도움이 필요한 일에 난색을 표하는 사람이 많았다.
 
* 소통하는 못골시장
이러한 문제는 못골 미디어를 통해 해결했다. 미디어를 통해 상인들에게 시장의 정보를 알리고 참여하게 하여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했다. 또한 똑같은 일상에 지친 상인들에게 상인DJ가 직접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디어사업을 진행하기 전에는 미쳐 알지 못했던 상인들도 미디어를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두터운 신뢰가 먼저 쌓였기 때문에 어떠한 사업을 추진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정부가 지원해주는 문전성시프로젝트는 약 2~3년 정도이다. 지원이 없는 지금은 상인회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소통과 협력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는 상인회이기에 못골미디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이 끝나도 활성화된 시장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못골시장은 활성화가 된 시장 중에서도 점포수가 87개로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하고 직선으로 뻗은 시장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다른 곳으로 새는 공간이 없었고 구성원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상인회의 노력과 시장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만나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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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골시장의 공동체 사업
못골시장은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못골온에어, 줌마불평합창단, 못골밴드, 상인 기자단, 못골 요리교실이 대표적이다. 못골온에어는 상인들이 직접 DJ, PD등의 역할을 맡고 있는 국내 최초의 시장 라디오 방송이다. 2008년 12월 30일에 개국, 매주 2회 자체운형 되고 있다. 못골온에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좀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보이는 라디오와 아프리카 TV 등으로 방송하여 이슈화되었다. 그리고 상인 기자단은 시장 곳곳의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 이슈화하고 스스로 개선점을 찾아내는 일을 한다.
 
이 외에 줌마불평합창단이나 못골밴드 등은 시장 상인들의 화합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줌마불평합창단은 시간이 갈수록 팀워크가 갖춰지고 공동체 의식이 확립되었고, 내부 축제뿐 아니라 지자체나 시민단체에서 주최하는 대회에도 참가하였고, 그렇게 줌마불평합창단은 언론을 통해 못골시장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또한 시장 상인들과 디자이너들이 함께한 사업으로 이색간판 만들기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시장상인 개인의 특성을 살린 간판을 디자이너들이 만든 것인데, 덕분에 시장에 개성이 생기고 간판을 구경하는 재미가 생겼다. 소비하는 공간에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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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
<references/>
 
[[분류: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