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힌골 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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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관들의 운명 ====
 
이 전투의 패전에 대한 책임으로 [[우에다 겐키치|관동군 사령관]]과 [[:ja:磯谷廉介|참모장]]와 일선 지휘관인 [[고마쓰바라 미치타로|소송원도태랑]]는 전역되었다. 이들과는 전혀 다른 전후 상황을 맞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게오르기 주코프]]였다. 그는 [[이오시프 스탈린]]에게서 그 공적을 치하받았고, 덧붙여서 [[소비에트 연방 영웅|소련 영웅]] 칭호까지 수여받았다. 세간에 고마쓰바라 미치타로가 주변의 강한 압력을 받아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위암 수술 도중에 사망하였다. 물론 그가 참패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쓰게 되어 주변으로부터 강하게 자살 압력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일개 참모 주제에 독단적으로 사령관 서명란에 대리 서명하여, 월권으로 전투를 확대시킨 장본인 [[쓰지 마사노부]] 역시 일시적으로 좌천되었다. 그러나 “전쟁은 졌다고 생각했을 때 지는 것이다”라는 [[정신승리]]를 구사하던 쓰지는 열심히 싸운 일선 연대장들에게 할복자살을 강요하고, 자신은 [[태평양 전쟁|태평양 전역]]으로 전출되어 [[과달카날 전투]]에서 또다시 독단으로 지휘체계를 교란, 파멸적 결과를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