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금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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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계금취'''(戒禁取, {{llang|sa|[[:en:śīla-vrata-parāmarśa|<span style="color: black">śīla-vrata-parāmarśa</span>]]}})는 [[5견]](五見), 즉 [[유신견]](有身見){{.cw}}[[변집견]](邊執見){{.cw}}[[사견]](邪見){{.cw}}[[견취]](見取){{.cw}}[[계금취]](戒禁取)의 5가지 [[염오견]](染汚見) 중 하나로, 그릇된 [[계행]](戒行)을 올바른 것이라고 집착하는 것, 즉 그릇된 [[계율]]이나 금지 조항을 바른 것으로 간주하여 거기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인 (불교)|인]](因) 아닌 것을 [[인 (불교)|인]]이라 하고, 참된 해탈도(解脫道)가 아닌 것을 참된 해탈도라고 집착하는 잘못된 견해 말한다. '''계금취견'''(戒禁取見), '''계금등취견'''(戒禁等取見), '''계도견'''(戒盜見) 또는 '''계취견'''(戒取見)이라고도 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0c03 T29n1558_p0010c03 - T29n1558_p0010c16]. 8견(八見)|ps=<br />"頌曰。<br />
  眼法界一分  八種說名見<br />
  五識俱生慧  非見不度故<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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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sup style="color: blue">77)</sup> 즉 다섯 가지 염오견은 유루이면서 번뇌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구름(번뇌)이 낀 한밤(유루) 중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고, 세간의 정견은 유루이지만 번뇌가 없기 때문에 구름이 끼지 않은 한밤 중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다. 또한 유학의 정견은 무루지를 획득하였으나 번뇌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구름이 낀 한 낮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고, 무학의 정견은 더 이상 번뇌가 없기 때문에 구름이 끼지 않은 한낮에 색상을 관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882&DTITLE=%A8%A3 見]". 2012년 10월 27일에 확인}}{{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559&DTITLE=%B4c%A8%A3 惡見]". 2012년 10월 27일에 확인}}{{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325&DTITLE=%A7%D9%B8T%A8%FA%A8%A3 戒禁取見]". 2012년 10월 27일에 확인}}
 
예를 들어, 개나 소 따위가 죽은 뒤엔 하늘에 태어난다고 하여 개나 소처럼 풀을 먹고 똥을 먹으며 개와 소의 행동을 하면서 이것이 하늘에 태어나는 원인이고 바른 길이라고 집착하는 것, 또는 하늘에 태어나기 위해 갠지즈강에 목욕하거나 불속에 뛰어드는 것 등이 [[계금취]]에계금취에 해당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A%B3%84%EA%B8%88%EC%B7%A8&rowno=2 戒禁取見(계금취견)]". 2012년 10월 27일에 확인}}{{sfn|권오민|2003|pp=192-197}}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계금취]](戒禁取)는 [[5취온]](五取蘊)을 [[등수관]](等隨觀)하여 '''능청정'''(能清淨: [[청정]]해지게 하는 것, 즉 [[청정]]의 [[방편]]){{.cw}}'''능해탈'''(能解脫: [[해탈]]할 수 있게 하는 것, 즉 [[해탈]]의 [[방편]]){{.cw}}'''능출리'''(能出離: [[출리]]할 수 있게 하는 것, 즉 [[출리]]의 [[방편]])라고 [[집착]]하는 [[마음작용]]들과, 또한 이러한 [[마음작용]]들로 인해 [[일으켜진]] [[인 (지혜)|인]](忍){{.cw}}[[낙 (불교)|낙]](樂){{.cw}}[[혜 (대지법)|혜]](慧){{.cw}}[[관 (불교)|관]](觀){{.cw}}[[견 (근본번뇌)|견]](見)을 통칭한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700c08 T26n1542_p0700c08 - T26n1542_p0700c10]. 계금취(戒禁取)|ps=<br>戒禁取云何。謂於五取蘊等。隨觀執為能清淨。為能解脫。為能出離。由此起忍樂慧觀見。是名戒禁取。"}}{{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48 48 / 448]. 계금취(戒禁取)|ps=<br>"계금취(戒禁取)는 무엇인가? 5취온에 대하여 함께 따라 관하되 청정한 것이라고 고집하고 해탈할 수 있다고 고집하며, 벗어날 수 있다고 고집하여 이로 말미암아 인·낙·혜·관·견을 일으키나니, 이것을 이름하여 ‘계금취’라 한다."}}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