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전차 티거 1: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69번째 줄:
 
=== 기동력 ===
전차의 뒷부분에는 엔진실이 있고, 그 양측 공간에는 연료탱크와 방열기(라디에이터)와 환풍기가 있었다.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 21리터의 V12형 엔진의 마이바흐(Maybach)HL 210 P 45이며, 출력은 641753.4 마력이었다. 성능이 좋은 엔진이었으나, 차량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250번째963번째 티거부터는, 개량된 HL 230 P45(23리터) 엔진으로 바뀌었고, 690 마력을 낼 수 있었다. 엔진은 V형태로, 두 개의 실린더 배열이 60도의48도의 각도로 놓여 있었다. 관성 시동기가 오른쪽에 붙어 있었는데, 뒷쪽의 출입구를 통과한 사슬에 의해 구동되었다. 엔진은 차체 천장의 해치를 통해 들어올려질 수 있었다.
 
엔진은 앞쪽 사슬톱니(스프라켓)를 구동시켰는데, 사슬톱니는 꽤 낮은 곳에 부착되어 있었다. 11톤의 포탑은 엔진의 기계 구동장치로부터 동력을 공급받는 유압 모터를 사용하였다. 완전히 회전하는 데에는 1분 정도가 걸렸다. 완충장치는 16개의 [[토션바]]를 사용하였다. 공간 절약을 위해, 스윙암이 양쪽에 비대칭적으로 배치되었다. 각 스윙암에는 세 개의 로드휠이 있어 야지 운행을 용이하게 하였다. 휠은 지름이 800 mm 이고 양쪽 다 합해서 48개가 끼워져 있었다. 타이어가 유실되어 내부의 휠을 떼어내야 할 때에는 (이런 경우는 종종 발생한다.) 외부의 여러 휠을 같이 떼어내야 했다. 휠은 진흙이나 눈에 끼일 수 있었으며, 그러고는 굳어버렸다. 특히 가장 앞쪽의 휠이 진흙을 캐터필러 안쪽으로 끌어모아 넣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초기형중에는 앞쪽 외부 휠 하나를 떼어낸 경우가 많았다. 결국 휠의 숫자를 줄여서 캐터필러 중간쪽에만 휠이 달리도록 하고, 휠의 내부 회전 축에 고무가 설치되어 충격을 흡수하는 새로운 '강철' 휠이 설계,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