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 (톨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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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모는 '물의 군주'이다. 그는 어느곳에서든 오래 머물지 않고 마음대로 땅 주변이나 땅밑 깊은 물속 여기저기를 다닌다. 그는 만웨 다음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발리노르를 세우기 전에는 그는 만웨와 가장 가까운 친구였으나. 발리노르를 세운 뒤로는 중대사를 논의 하지 않는 한 발라들의 회의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그는 땅 위를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다른 발라들처럼 육체의 옷을 입는 법도 거의 없다, 에루의 자손들은 그를 보면 엄청 두려워 했는데, 바다의 왕이 일어서는 모습은 마치 산더미 같은 파도가 육지를 향해 진군하듯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이다. 만웨의 나팔은 우렁차지만, 울모의 음성은 대양의 심해처럼 굵고 낮은 소리를 낸다.
울모는 요정과 인간을 모두 사랑하여, 그들이 발라들의 진노를 샀을 때도 결코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 이따금 그는 가운데땅 바닷가에 몰래 다가오거나 하구 위쪽 멀리 내륙까지 들어가서, 하얀 소라고둥으로 만든 울루무리라는 커다란 나각으로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그음악을 들은이들은 그후로는 마음속으로 영원히 그 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향한 그리움을 떨칠수가 없게 된다. 울모는 가운데땅에 사는 이들에게는 대개 물의 음악으로만 들리는 음성으로 말을 한다. 모든 바다와 호수, 강과 샘, 수원지가 그의 지배를 받기 때문인데, 그래서 요정들은 세상의 모든 핏줄속으로 울모의 형이영이 흐른다고 말한다.
 
울모는 고도를 섬처럼 보이는 것으로 바꾸어 인도배와 같이 작동시켜 에르다르를 가운데땅으로부터 아만으로 옮겼다. 이것이 후의 「멀어진 섬」 톨 에렛세아이다. 또 신탁을 통해서, [[핀로드]]에는 [[나르고스론드]]를, [[트아곤]]에는 [[곤드린]]을 건조하도록 재촉하고 있다. 이 양왕국에 위기가 다가왔던 시대에는 [[트올]]을 사자에 선택해 이끌었다. 한층 더 [[실마릴]]의 소지자 [[에르윙]]이 추적할 수 있어 바다에 몸을 던졌을 때에는, 그녀에게 흰 새의 모습을 주어 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