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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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하는 못골시장
이러한 문제는 못골 미디어를 통해 해결했다. 미디어를 통해 상인들에게 시장의 정보를 알리고 참여하게 하여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했다. 또한 똑같은 일상에 지친 상인들에게 상인DJ가 직접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디어사업을 진행하기 전에는 미쳐미처 알지 못했던 상인들도 미디어를 기반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두터운 신뢰가 먼저 쌓였기 때문에 어떠한 사업을 추진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정부가 지원해주는 문전성시프로젝트는 약 2~3년 정도이다. 지원이 없는 지금은 상인회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소통과 협력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는 상인회이기에 못골미디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이 끝나도 활성화된 시장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못골시장은 활성화가 된 시장 중에서도 점포수가 87개로 굉장히 적은 편에 속하고 직선으로 뻗은 시장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다른 곳으로 새는 공간이 없었고 구성원간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 상인회의 노력과 시장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만나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