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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숙기 ===
1804년은 막부의 에도 문화도 최후의 난숙기를 거쳐, 막부의 말기로 접어드는 기점이며, 4세 [[쓰루야 난보쿠]](鶴屋南北)가 해학미가 가득 담긴 《텐지쿠토쿠베에덴지쿠 도쿠베에(天竺德兵衛)》를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해이다. 1871년은 막부 말기의 가부키의 타성이 종국(終局)에 이르는 해이다. 이 시기에는, 에도에서 가난한 서민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세정교겐(世情狂言)이 속속 생겨나오고, 요괴무용(妖怪舞踊)도 받아들여져 복잡한 무대 기구, 트릭, 연출, 게자음악(下座音樂) 등이 매우 정교하게 완성되는 시대이다. 《텐지쿠토쿠베에덴지쿠 도쿠베에》로 명성을 얻은 쓰루야 난보쿠는 기발한 발상과 예리한 인간 통찰로 상가의 하층 사회를 자유로이 그려냈으며, 1825년에는 집대성적(集大成的)인 명작 《시타니카이단(四谷怪談)》을 썼다.
 
=== 계승기 ===